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경기 광주 재활병원 31명 무더기 확진…"긴장 늦출 수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17일 14:40

최종수정 : 2020년10월17일 18:36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서도 1명 추가…누적 총 59명 확진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경기 광주시 한 재활병원에서 3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병원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으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지난 16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이다.

또한,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59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특정한 시설, 예를 들어 부산과 경기도 광주의 요양병원, 의정부의 재활병원 등 특정한 지역이나 시설에서 집중발생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이를 통해 전체 발생 규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긴장감과 경각심을 늦출 수 없고 집단발생 그리고 고위험군 감염을 계속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이 외에도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누적 확진 총 8명이 됐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바(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치료와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지난 16일 16시 기준, 총 63개 병원에서 618명의 환자에게 공급한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후 일주일이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본격적으로 조정된 거리두기의 영향을 볼 수 있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주대륙 그리고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사실상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가고 있다"며 "해외의 폭발적 상황을 반면교사로 삼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위생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일상화해서 거리두기 조정 이후에도 코로나19를 장기적으로 억제하는 변화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같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중환자 통계와 관련한 용어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관련 학회 등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8일 0시 기준으로 중증도 단계구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중환자 분류 기준의 중증에 포함돼 있던 산소마스크 치료자를 중증에서 제외하고, 중증과 위중 2단계로 분류하던 것을 단계 구분 없이 중환자 단일군으로 변경해 적용한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