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판문점 견학' 내달 4일 재개..."방역상황 고려해 축소 운영"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10:42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10:42

절차 간소화...신청기간·연령·단위 축소 운영
판문점 견학지원센터로 견학 창구 일원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로 지난해 10월 잠정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을 내달 4일부터 재개한다.

통일부는 19일 "남북 및 3자정상회담 개최와 판문점 비무장화로 평화의 공간으로 판문점이 새롭게 자리매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통일부는 판문점 방문이 보다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통일부에 판문점 견학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방부, 국정원 등에 분산돼있던 견학 창구를 일원화했다. 앞으로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견학을 신청할 수 있다.

견학 신청 기간도 최소 60일 전에서 2주 전으로 대폭 축소했다. 신청 연령 역시 만 10세 이상에서 만 8세 이상으로 낮췄다.

신청 단위도 기존 30~40명의 단체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에서 개인 또는 최대 5명 이하의 가족 단위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판문점 견학은 내달 4일 시범 견학 이후 6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견학을 원하는 국민들은 판문점 견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통일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견학 재개 초기에는 규모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인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횟수 역시 1일 4회에서 2회로 단축한다.

이후 방역 상황 등이 진전되는 대로 견학 횟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일부는 "새로운 체계의 판문점 견학은 2018년 판문점 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합의한대로 판문점의 비무장화와 자유왕래를 실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판문점을 시작으로 'DMZ 평화의 길' 개방 확대 등 비무장지대(DMZ)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