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마이크로서비스 쉽게 만들고 전문가 프로그래밍 입력 수고 덜어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비전문가도 쉽고 간편하게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IoT 기기 위한 SW 개발용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만들기 위한 핵심 SW 프레임워크와 통합개발환경 도구를 개발해 개발자가 디바이스 SW를 손쉽게 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ETRI가 공개하는 SW 프레임워크는 경량형 운영체제(OS) 5종, 센서·통신 등 펌웨어, 자원관리 및 저전력 관리 모듈 등이다.
기술 개념도[ETRI] = 2020.10.19 memory4444444@newspim.com |
초보 개발자도 쉽게 마이크로서비스로 만들고 이를 연결해 프로그램 완성이 가능하다. 전문가 또한 필요한 프로그램을 불러와 일부 과제만 수정하면 수백~수천행의 프로그래밍 입력 수고를 덜 수 있다.
연구진은 제공하는 SW가 사물인터넷 관련 국제표준 플랫폼과 연동되고 지원하는 운영체제 5종 모두 SW 적용이 쉬워 호환성을 위한 별도 작업 없이 SW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IoT 기기가 가벼워지는 추세에 맞춰 초소형 기기에 적합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Lite 버전도 공개한다.
이밖에 ETRI는 IoT기기의 개발환경도구인 IoT웨어-IDE를 개발, △드래그 앤 드롭 그래픽 프로그래밍 △개발자 협업 프로그래밍 △코드 전력소모 패턴 분석기 등을 지원한다.
이로써 기존 서너 달 걸리던 프로그램을 일주일 내 짤 수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ETRI는 오는 22일부터 소스코드 공유서비스인 깃허브(https://github.com/etri/iotware)를 통해 IoT웨어 소스 및 IDE 실행파일을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에 IDE 클라우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ETRI 박찬원 자율형IoT연구실장은 "IoT웨어를 이용하면 비전문가도 프로그래밍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창의적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며, "경량형 IoT 기기에 탑재할 수 있어 디바이스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차세대 초소형IoT 기술개발 사업' 일환으로 2021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며 나모웹비즈(주), ㈜티오이십일콤즈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