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박형수 의원 "한은, 탈원전 정책 경북경제 미친 영향 조사·분석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4:05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4:42

대구서 한국은행·국세청 국감..."신한울3,4호기 중단 울진지역 세정지원" 당부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 영양.봉화.울진군)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에게 탈원전이 경북 경제에 미칠 영향을 조사.연구해줄 것을 주문했다.

20일 대구 소재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와 대구지방국세청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 자리에서다.

국정질의하는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경북 영주시,영양.봉화.울진군)[사진=박형수의원실] 2020.10.20 nulcheon@newspim.com

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동해안 지역 노후 원전 수명 연장 및 신규원전 건설이 좌절됐다"며 "지역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탈원전 정책이 경북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조사해 국회에 제출해달라"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에게 요청했다.

박 의원은 또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경북지역 원전 가동이 중단되고 신규 원전 건설이 좌절됐을 때 세수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나 될지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신규원전 전면 백지화 선언으로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이 중단된 직후 경북 울진지역의 폐업자는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2개소이던 울진지역 법인 폐업자 수는 2017년 2배 이상 증가한 45개소였다. 또 2018년에는 65개소로 대폭 증가했다.

개인 폐업자 수 역시 2016년 658명에서 2017년 721명으로 급증했다.

2016~2019년 울진지역 개인.법인사업자 폐업 현황[자료=박형수의원실] 2020.10.20 nulcheon@newspim.com

박 의원은 2018년에는 704명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나 신한울 3, 4호기의 갑작스런 건설 중단이 지역 원전 협력업체, 숙박업체, 원룸, 식당 등의 부도, 폐업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기피시설인 원전을 유치해서 경제부흥의 기반으로 삼으려 했던 경북의 계획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며 "정부는 지역 경기 및 고용상황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 중단으로 부도, 폐업 등 어려움에 빠진 지역업체들을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해달라"고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