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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첫 발 뗀 공수처 추천위 구성…與, 전방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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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내정
與 "의도적으로 공수처 출범 늦어져선 안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통'으로 지난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 후보였던 임정혁 변호사와 새누리당 추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헌 변호사다.

하지만 민주당은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며 여론전에 돌입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5일 "국민의힘이 추천하겠다고 밝혔지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라며 "공수처장 추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도돌이표식 지연전술로 공수처 출범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지적한 '의도적 지연전술'은 처장 후보 추천에 있어 '야당 거부권'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수처 설치법대로라면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7명 중 2명의 반대가 있으면 추천이 불가능하다. 야당 추천 인사가 추천을 거부한다면 공수처 출범은 늦어진다.

21대 첫 국회 국정감사가 26일부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여야는 공수처 추천위원회를 놓고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0.23 alwaysame@newspim.com

◆ "어떻게 되든 공수처는 출범한다", 與 전방위 압박 가할 듯

"어떻게 되든 공수처는 출범한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잘라 말했다. 그는 "야당이 추천위원 추천을 하든, 하지 않든 조속한 시일 내에 공수처는 출범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작정하고 법 개정에 나선다면 국민의힘이 막을 방법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민주당은 전체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한 상황이다. 법제사법위원장도 민주당 몫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추천위원 추천을 '지연 전술'로 규정짓고 공수처장 추천위를 단독 강행한다면 야당으로서도 딱히 막을 방법이 없다. 

특히 민주당은 야당 교섭단체 추천 없이도 처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법안 3개를 이미 제출한 상황이다. 백혜련 의원과 박범계 의원이 제출한 개정안은 기한 내 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한국법학교수회장과 법학전문대학협의회 이사장을 추천위원으로 임명·위촉하도록 했다. 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교섭단체'가 아닌 '국회'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4명을 선정하도록 했다.

또 민주당은 공수처가 '선출되지 않은 권력에 대한 민주적 통제'임을 강조해왔다. 민주당은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 당시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발언에 특히 예민하게 대응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총장의 발언과 태도는 검찰개혁이 왜,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지 공직자의 처신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역설적으로 드러내며, 공수처 설치의 정당성과 절박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공수처가 '친문' 지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도 강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차기 대권주자인 이낙연 대표가 '친문' 지지를 얻기 위해서 공수처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친문' 인사들은 이 대표 임기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가 나오진 않았다고 지적한다. 한 친문 인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직까지 '친문' 진영은 특정 대권 주자에 대한 지지를 확정짓지 않았고 이 대표는 아직 성과를 낸 것이 없다"라며 "11월 초 김경수 지사 항고심에서 무죄가 나온다면 대선 구도는 충분히 요동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이 추천을 하게 된다면 기존 공수처법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도 "추천 위원들이 비토만을 위한 시간 끌기로 나온다면 민주당도 단호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공정경제3법 처리·본예산 심의 전야

공수처 이외에도 여야는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제·개정안을 놓고 격돌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감사위원 분리 선임시 대주주 의결권 3% 제한룰에서만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그러면서도 국회에 제출된 정부 원안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소관 상임위 차원에서 일부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큰 틀에서는 정부안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경제3법 처리에 있어 노동관계법과 연계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전히 구체적인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여전히 발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역대 최대인 556조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 예산안 심사도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5일 "현 정부 국정실패가 일일이 손으로 꼽기도 어렵지만 최근 한국판 뉴딜 사업에서 부실, 많은 부분 실패가 예상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특위를 구성해 집중 감시할 것"이라고 강공을 예고한 바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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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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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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