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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코로나 위기 극복 성과…비대면 수업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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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 '교직원은 비대면 수업 능력 향상, 학생은 개인위생 습관, 학부모는 학교의 중요성 인식'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 대한 교육공동체 인식조사' 설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왼쪽 두 번째)이 지난 2월 21일 도교육청에서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02.21 news2349@newspim.com

설문조사는 지역 내 학교 현장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총 3만789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7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생긴 긍정적인 변화로 교직원은 △정보화 기자재 및 비대면 수업 관련 프로그램 활용 능력(28.5%)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교의 변화방향 인식(19.1%)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학교 일상에 대한 고마움 인식(16.4%)을 들었다.

학생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습관(21.5%) △비대면 소통, 학습방법을 익힘(17.4%) △친구와 선생님, 학교의 소중한 인식(15.7%) 순이었다.

학부모는 △학교의 중요성 인식(26.6%)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인식 변화(16.6%) △기후위기 등 우리사회의 현안에 대한 관심 증대(12.7%)를 들었다.

'3월~5월, 개학연기~온라인 개학시기'에 교직원(47.9%)과 학생(29.4%)은 잦은 학사 일정 변경과 교육과정(등교방법 등) 운영을, 학부모(30.0%)는 자녀의 원격수업 지원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6월~현재까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시기'에 교사(40.3%)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준비를, 학생(24.7%)은 모둠활동 체육신체활동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학교활동이 없음을, 학부모(29.1%)는 학습격차 및 진학에 대한 불안을 가장 힘든 점으로 꼽았다.

경남도교육청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으로 교사는 방역물품과 인력 지원(26.9%)과 코로나 대응 긴급 예산 지원(14.7%)을, 학부모는 긴급 학교 알림 서비스 제공(29.0%)과 맞춤형 꾸러미 제공(23.7%)을 답했다.

아쉬웠던 정책으로 교직원은 학사일정 변경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현장의견 수렴 부족(35.3%)과 획일적인 지침 시행 요구에 따른 학교 자율성 저하(20.8%)을 꼽았으며, 학부모는 과제 위주의 학습지도(25.0%)와 원격수업 운영 방법(21.9%)이라고 응답했다.

제2의 코로나 위기에 대비한 경남교육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교직원(21.3%), 학생(23.3%), 학부모(27.6%) 모두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 강화을 위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희망했다.

다음으로 교사와 학생은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학부모는 모든 학생에게 정보화 기기 지원과 활용 능력 향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 이후에 원격수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한 응답 결과로 보인다.

지역 내 교직원(75.3%), 학부모(73.7%), 학생(61.2%)은 경남교육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지속적인 확산에도 경남도교육청의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학교 내 감염 확산이 없었던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평가는 교직원(8.7%), 학생(8.6%), 학부모(5.6%) 순으로 조사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직은 코로나19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학교현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면서 "코로나 극복과정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미래교육을 대비한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식조사 결과는 11월 말에 발행되는 '코로나19 경남교육백서'와 2021 경남교육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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