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LG화학이 2대 주주 국민연금의 '물적분할 반대' 소식에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0.47%(3000원) 오른 6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고=LG화학] |
앞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전날 제16차 회의를 열고 LG화학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LG화학 지분을 10.20% 보유한 2대 주주다.
국민연금 측은 "분할계획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나, 지분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측은 입장문을 통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간인 ISS를 비롯해 한국기업지배연구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대부분 찬성한 사안인데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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