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제훈·조우진 '도굴', 유쾌·짜릿한 범죄오락무비…숨죽인 극장가 살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도굴'이 유쾌하고 짜릿한 범죄오락무비로 침체된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28일 용산 CGV에서는 영화 '도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박정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참석했다.

'도굴'은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의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이제훈과 함께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이 출연해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10.28 jyyang@newspim.com

이날 박정배 감독은 "'이 사람이라면 잘하겠다'는 캐스팅을 하기보단, '이 분이 하면 새롭겠다'는 생각으로 캐스팅했다. 원하는 대로 캐스팅이 다 이뤄져서 믿기지가 않는다. 함께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제훈은 "강동구는 해박한 지식뿐 아니라 사람을 잘 꾀어내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 매력을 느꼈다. 즐기고 리듬을 타면서 연기하려고 했다. 배우들과 앙상블이 이뤄지다 보니 현장에선 그냥 즐거웠다"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10.28 jyyang@newspim.com

조우진은 이번 작품에서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인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로 오랜만에 다소 가볍고 유쾌한 역을 맡았다. 그는 "감독님께 매 신 재밌는 동작, 대사를 선물드린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면서 "한 번은 연구해온 애드리브를 했는데 아무도 안 웃더라. 등골이 오싹했다. 하지만 촬영감독님이 그 애드리브를 흉내내셨고, 편집이 안 된 걸 보면 괜찮았던 것 같다"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신혜선은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 역으로 냉철하면서도 야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했다. 중국어, 일본어 연기도 탁월하게 보여줬다. 그는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없다. 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대사를 연기하는 거다. 음악처럼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툭 누르면 '다다다' 외울 수 있게 연습했다. 현장에서도 선생님과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20.10.28 jyyang@newspim.com

천재 도굴꾼,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 삽질 전문가에 엘리트 큐레이터까지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모인 만큼, 영화에서 등장하는 유물들도 다양하다. 황영사 9층 석탑부터 고구려 고분, 서울 선릉까지 픽션이지만 실제 있을 법한 도굴 사건들이 등장하며 조금은 낯설지만 신선한 '도굴의 세계'를 그려낸다.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이 출연하는 범죄오락영화 '도굴'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