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 화웨이 누르고 3Q 스마트폰 1위 탈환...샤오미는 애플 제쳐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3:15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3:15

삼성 중저가폰 중심으로 출하량 증가...온라인 시장 입지 넓어져
샤오미 처음으로 3위 기록...9월에는 화웨이까지 제치고 2위 올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지난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2분기 화웨이에 밀렸던 삼성전자가 다시 1위를 탈환했고 화웨이는 2위로 밀려났다. 이뿐 아니라 4위에 그쳤던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로 인해 애플은 4위로 한단계 떨어졌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출하량은 80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49%나 늘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날리스] 2020.10.30 sjh@newspim.com

카날리스는 "억눌렸던 수요가 3분기에 터져나온 가운데 인도에서 반(反) 중국 정서가 나타나면서 삼성의 순위가 2위로 올라갔고, 중저가 제품 출시 확대하는 동시에 할인 및 무료배송과 같은 혜택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며 "삼성은 이제 플립카트용(인도) 갤럭시 F 시리즈와 같은 온라인 전용 기기를 출시, 온라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다시 2위로 밀려났다. 3분기 점유율은 14.9%다. 지난 2분기만 해도 19.6%의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제쳤으나 미국 제재에 발목이 잡혔다. 출하량은 5580만대에서 5170만대로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3% 감소했다. 

샤오미는 사상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3위(13.5%)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471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나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64%나 증가했다. 

샤오미가 이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화웨이의 부진이 자리잡고 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주춤하자 샤오미가 빠르게 치고 올라온 것이다. 

특히 지난 9월에는 화웨이까지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9월 샤오미 점유율은 13%로 화웨이(12.4%)를 넘어섰다. 레드미 9A·8A 등 200달러 이하 제품을 필두로 저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 것이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화웨이 점유율은 201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8월까지만 해도 15.5%의 점유율을 나타냈는데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3.1%포인트 줄었다. 

카날리스는 "화웨이 출하량이 줄어든 만큼 샤오미가 출하량을 늘렸다"며 "특히 화웨이가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출하량이 25% 줄었다면 샤오미는 8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전분기 대비 출하량 변동이 크지 않았지만 샤오미의 약진으로 밀렸다. 3분기 출하량은 4320만대로 1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구조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 4분기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12로 반등을 꾀하고 있어서다. 아이폰12는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첫 아이폰으로 시장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4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나 전분기보다는 22% 증가했다.  

sj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