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추미애發 검찰개혁' 검사들 '커밍아웃' 반발…검란으로 확산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미애·조국, 검찰개혁 비판 검사 '저격' 계기…반발 댓글 300여개
채동욱·한상대 전 총장 시절 평검사 회의 등 집단행동 이어질까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전·현직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검사 저격'을 계기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표 검찰개혁을 둘러싼 검찰 내부 반발 기류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이같은 반발 기류가 과거 '검란'으로 불린 집단행동으로 다시 한 번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된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8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75주년 교정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0.10.28 dlsgur9757@newspim.com

◆"검찰개혁 실패했다" 검사 글에 사실상 온라인 '연판장'…추미애·조국, 해당 검사 '저격'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추 장관식 검찰개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최근 글에 달린 일선 검사들의 댓글이 300여개를 넘어섰다.

특히 최재만(47·사법연수원 36기) 춘천지검 검사 글에는 이날까지 23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최재만 검사는 "저도 '커밍아웃' 하겠다"면서 "이환우 검사와 동일하게 '현재와 같은 의도를 갖고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리는 상황이 사법 역사에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검사들이 '나도 커밍아웃 하겠다"며 추 장관식 검찰개혁을 비롯한 최근 윤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가 부당하다는 취지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기 시작한 것이다.

검사들의 이같은 반발 기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장관의 일선 검사에 대한 이른바 '저격' 이후 확산되기 시작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환우 검사는 어떤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해 보도된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2017년 인천지검 강력부 소속 검사가 동료 검사를 비호하기 위해 피의자를 구금하고 면회와 서신 교환까지 막았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로 해당 기사 속 검사가 검찰개혁에 반발하는 이환우 검사라는 취지였다.

추 장관도 곧바로 가세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좋습니다.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입니다"라며 조 장관 글을 인용한 것이다.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저격한 이환우(43·사법연수원 39기) 제주지검 검사는 같은달 28일 이프로스에 '검찰개혁은 실패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환우 검사는 당시 글에서 "장관 방침에 "내년부터 시행될 수사권 조정과 내년에 설치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많은 시스템 변화에도 검찰개혁은 근본부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 지휘권, 검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느낀다"며 "먼훗날 부당한 권력이 검찰 장악을 시도하며 2020년 법무부 장관이 행했던 그 많은 선례를 교묘히 들먹이지 않을까 우려 된다"고 했다.

이 글에도 현재까지 7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검사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추 장관식 검찰개혁 반발에 동감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일선 검사들 '위기감' 확산…秋, 아랑곳 않고 검찰개혁 '계속' 시사 

검찰 내부에서 이같은 반발 기류가 겉으로 터져나온 건 이번 정부가 검찰을 '적폐세력'으로 몰아간 데 대한 불만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배제에 이어 일선 검사에게까지 사실상 '보복' 형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검찰 내부에서 정부의 검찰개혁에 대한 비판이 크지 않았던 것은 검찰도 스스로 개혁이 필요하다고는 보는 상황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올 경우 오히려 부적절한 '저항'으로 비춰질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분위기 때문이었다.

일선 검사들의 반발 기류는 윤 총장의 거침없는 최근 행보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부당하고 위법하다는 최근 '작심발언'과 이로 인한 추 장관의 감찰 지시에도 윤 총장이 꿋꿋이 공식 행보를 이어가면서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다.

전·현직 법무부 장관은 그러나 이같은 검찰 내부 반발에도 지난달 31일 "저도 이 정도인지 몰랐다. 불편한 진실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외면하지 말고 직시할 때까지 말이다"라며 자신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조 전 장관도 "선택적 순종과 선택적 반발"이라며 검사들을 재차 비판했다.

이에 평검사들의 반발 기류가 과거 평검사 회의 등과 같은 집단행동으로 이어지며 실제 '검란'으로 번질지 관심이 크다. 평검사 회의는 인사나 승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낮은 연차 검사들이 검찰 현안에 대해 집단 의사를 표명한다는 데에서 영향력이 적지 않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검사들은 지난 2013년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자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의를 밝히자 평검사 회의를 열고 '검찰 중립성 훼손이 우려된다'는 집단 의견을 공식 표명했다.

2012년에는 한상대 검찰총장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안에 반발하는 평검사 회의가 열리면서 한상대 총장은 결국 검찰개혁안을 발표하지 못하고 사퇴했다.

이에 앞서 2011년과 2005년에도 각각 검경 수사권 조정, 검사의 피고인 신문 금지 등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 등과 관련해 일선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있었다.

일선 검사들이 이처럼 집단행동으로 연일 이어지는 추 장관의 '검찰 때리기'에 맞설 경우 이번 정부의 검찰개혁을 둘러싼 '역풍'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실제 집단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맞선다. 검찰 내부도 이미 윤 총장과 추 장관을 각각 지지하는 입장이 극명한 상황에서 외부로 표출된 목소리가 전체 검사들의 의견이라고 볼 수 없고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로 비춰져 검찰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