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2020국감] 靑 "종전선언, 여전히 北 비핵화 여는 중요한 모멘텀"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5:09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5:09

서훈 "北, 비핵화·종전선언 연계된 논의로 생각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하수영 송기욱 기자 = 청와대는 4일 종전선언이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밝혔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 출석,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종전선언이라는 것은 언제든 북한과 함께 비핵화를 여는, 비핵화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데 대해 여전히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04 leehs@newspim.com

서 실장은 또한 최근 방미 일정을 소화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서 논의된 이후 국무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도 종전선언은 항상 테이블 위에 있었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은 신 의원이 '종전선언 무용론'을 언급하자 "북한 입장에서도 비핵화 논의와 종전선언은 연계된 논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실장은 아울러 "종전선언은 정치적인 선언이고, 이를 하게 되면 여러 나라 정상이 모여서 (같이) 선언하자는 취지도 곁들여 있다"며 "그런 상황 속에서는 당연히 평화협정 문제가 나올 것이고 문제가 제기되면, 비핵화와 같이 병행해서 당연히 나가야 될 문제"라고 했다.

서 실장은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대선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와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어떤 정부하고도 한미동맹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북한이 종전선언을 '체제보장 조치' 중 하나로 여기는 만큼, 다시금 한반도 비핵화 시계를 돌리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한반도에 남아있는 비극적 상황을 끝낼 때가 됐다"며 "한반도의 평화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질서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시작은 평화에 대한 서로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이라고 믿는다"며 "종전선언을 통해 화해와 번영의 시대로 전진할 수 있도록 유엔과 국제사회도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