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행안부가 12일 전국 무더위쉼터 9만3375곳을 운영했다
- 무더위쉼터는 경로당서 편의점까지 생활공간으로 넓어졌다
- 폭염특보 땐 야간연장 1만3000곳, 위치도 안내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연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무더위쉼터가 9만3000여 곳으로 확대됐다. 과거 경로당과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중심이었던 쉼터도 금융기관과 철도역사, 공공도서관, 이동노동자 쉼터 등 생활공간으로 넓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전국 9만3375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2006년 소방방재청이 폭염종합대책을 수립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당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냉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읍·면·동사무소와 경로당, 마을회관 등 2만448곳을 '폭염대피소'로 지정해 운영했다.
2007년부터는 이용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명칭을 '무더위쉼터'로 변경했다. 이후 운영 대상도 노약자 중심에서 모든 국민으로 확대되고 장소 역시 금융기관과 공공도서관, 철도역사 등으로 다양해졌다.
무더위쉼터는 2018년 4만6681곳에서 2020년 5만7025곳, 2023년 6만1405곳, 지난해 6만7459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9만3375곳까지 확대됐다. 2006년 도입 당시와 비교하면 약 4.6배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3700곳으로 가장 많고 전남광주 1만2922곳, 경남 9900곳, 경북 9777곳, 전북 8804곳 등의 순이다. 서울에서는 6799곳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여건과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무더위쉼터도 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라면을 제공하는 주민 공유공간 '전주 함께라면' 8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폭염 대피와 복지·소통을 결합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무더위쉼터로 활용하면서 직종별 멘토링과 상주 공인노무사를 통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CU편의점 16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해 평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 스마트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 26곳을 야간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폭염특보나 열대야가 이어질 경우 밤까지 문을 여는 무더위쉼터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폭염특보 시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가는 무더위쉼터는 전국 약 1만3000곳이다.
행안부는 국민안전24와 지방정부 홈페이지, 네이버 지도·카카오맵·티맵 등 민간 지도 앱을 통해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함께 냉방기 가동 상태와 안내표지판 설치 여부, 위치정보 정확성 등도 점검한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무더위쉼터는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표적인 폭염 대응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용자 특성에 맞춘 쉼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