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가덕도 신공항 대통령이 결정하면 지원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5:34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5:34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PK(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가 5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시와 가진 협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원장,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 최형두 원내대변인, 전봉민 의원, 김희곤 의원, 조해진 의원, 이헌승 의원, 황보승희 의원, 이주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왼쪽 여섯 번째)이 5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0.11.05 news2349@newspim.com

부산시에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 김종경 시민안전실장, 김선조 기획조정실장, 이준승 환경정책실장, 김광회 도시균형재생국장, 신창호 미래산업국장, 송양호 물정책국장, 박동석 신공항추진본부장, 김경덕 재정관, 박진욱 교통국장,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 등이 함께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정감사가 끝나고 2021년 정부 예산안 심사, 지금도 예결위 등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하며 "도울 수 있는 예산이 뭐가 있는지, 증액 등 새로운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임이 부산시가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7개 시도를 만나야해서 시간이 짧다는 것이 아쉽다.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과정을 통해 돕도록 하겠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종배 정책위원장은 "오거돈 전 시장의 불미스러운 일로 부산시가 더 어렵지 않나 싶다"고 걱정하며 "국민의 힘에서 부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글로벌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글로벌 해양 중추 도시 조성, 문화창조도시 등을 공약했고 밀어 드리겠다. 말해주시면 부산시가 필요한 것이 있다면, 예결위가 정책위를 통해 지원하고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5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05 news2349@newspim.com

이어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희망고문 끝내겠다"는 가덕신공항 지지 발언을 의식한 듯 "가덕도 신공항은 정부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결정하고, 가덕으로 이야기가 되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은 "아주 이른 시일 내에 특별광역자치단체법을 발의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외친 지방분권 법제화는 특별광역자치단체에 권한을 주는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랑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지방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창의성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부산은 해양을 기반으로 미래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해양 레저 권한이 부산시에 없고 중앙에 있다. 이런 건 과감히 지방에 있어야 한다. 조속히 발의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가장 먼저 새로운 관문공항에 관심을 가져주어서 고맙다. 공항 문제가 화두이며 곧 총리실에서 발표한다"고 언급하며 "현재 김해신공항 문제점만 발표하고 다음으로 (가덕도신공항) 패스트트랙을 빨리 받아야 한다. 그런 조치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달라"고 건의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