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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9일 예정이던 신임 사무총장 선출 회의 연기

기사입력 : 2020년11월07일 02:41

최종수정 : 2020년11월07일 08:42

"추가 공지 있을 떄까지 회의 연기 할 것"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세계무역기구(WTO)가 차기 사무총장 최종 선출을 위한 회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6.24 kebjun@newspim.com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TO는 오는 9일 개최할 예정이던 일반이사회 회의를 미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WTO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회의를 연기할 것이며, 다만 회원국들과 차기 사무총장 선출에 관한 협의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현재 코로나19 보건 상황과 여러 이벤트들을 고려했을 때 대표단이 11월 9일 공식 결정을 내지 못할 것"이라며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번 회의를 연기하며 그동안 대표단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WTO는 9일 회의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재무장관을 차기 사무총장에 임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외신들은 WTO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의 코로나19 급확산으로 사무총장 선출이 최소 한 달 가량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제네바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이달 초부터 오는 29일까지 5명 넘는 모임을 가지기 어렵다.

특히,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의 선전에도 유 본부장 지지 공개 선언하면서 합의 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도 이유다. WTO 사무총장은 회원국 만장일치 합의를 거쳐 뽑기 때문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반대는 혼란을 가져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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