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정부 "현 추세 계속되면 수도권 1.5단계 격상 가능"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1:38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3:44

손영래 전략기획반장 "지표 기준 못 미치나 추세 심상치 않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금 추세가 계속될 경우 수도권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며,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00명이 늘며 사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지난 7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따르면 수도권은 주간 국내 환자의 평균 발생이 100명을 넘으면 1.5단계로 격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신규 확진자 수와 보조지표인 60대 이상 환자수가 격상 기준에 해당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지금 추이대로 증가하면 수도권에서 70명대가 발생할 수 있고 2~3주 뒤에는 격상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지금은 감염 확산 속도가 차단 속도보다 약간은 빠른 상황"이라며 "격상이 되지 않도록 억제와 차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감염 재생산지수(R)이 1을 오르내리고 있는데 1 미만으로 확실히 떨어져야 환자가 줄어들기 시작할 것"이라며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감염 확산 속도를 조금만 더 늦추거나 확산을 조금만 더 억제할 수 있으면 다시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검사 및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R값을 떨어뜨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는 진행 중이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의 발생 가능성은 당분간은 줄어들 것"이라며 "또한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 부과 의무화로 인해 방역수칙이 강화되면 R값이 1미만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