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광양에서 감염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전남 2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어 광양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한 후 이날 새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7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0.09.08 kh10890@newspim.com |
현재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중이며, 기침과 인후통, 오한, 근육통 증상이 있는 상태다.
A씨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농협 직원이나 광양고 교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A씨의 동선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데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환절기 감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와 감기로 오인해 감염이 확산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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