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세페 계기 신유통기술 선보여…바코드 기반 소비정보 제공 시연

기사입력 : 2020년11월14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4일 14:00

라떼아트 3D프린터 등 규제샌드박스 통한 신기술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바코드 기반 상품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정보 제공 기술 시연 등 신유통기술이 선보여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코엑스 스타필드 밀레니엄플라자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의 일환으로 미래 신유통기술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통상품데이터와 증강현실(AR)기술을 바탕으로 '프로덕트스캔(ProductScan'이라는 앱(App)을 활용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매대를 스캔하면 행사상품·신상품에 대한 정보와 개별상품의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신유통 기술서비스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직원들이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0.09.16 sjh@newspim.com

또 현재 산업부의 지원에 따라 실증을 진행 중인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전시와 함께 배송로봇이 실제 활용되는 동영상을 통해 미래 유통물류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전시된 배송로봇은 국내 중소기업(트위니) 개발 제품으로 자율주행과 앞선 대상 추종과 대열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500㎏까지 적재가 가능해 물류 자동화를 통한 배송혁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출시된 라떼아트 3D프린터로 시연에 참여한 소비자가 원하는 사진, 그림 등을 표면에 프린트한 커피와 수제맥주 제조기를 통해 즉석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시음하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라떼아트 3D프린터의 경우 기존에는 식용색소를 커피에 활용할 수 없어 시장출시에 애로가 있었지만 규제샌드박스로 커피에 식용색소 활용이 가능해져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됐다.

가정용 수제맥주 제조기기는 시음행사를 위해 주류제조 면허가 필요해 판촉진행이 어려웠는데 '주세법'상 '시험제조면허'에 대한 '임시허가'를 승인해 시음행사를 통한 제품판촉이 가능해졌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온라인·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유통기술 등을 적용한 제품이 빠르게 시장에 출시돼 상용화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용하여 유통업계 등 산업계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