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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티켓예매 기지개...완전 회복엔 시간 필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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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예매가능 건수 '0' → 최근 뮤지컬·콘서트·전시·스포츠 등 예매 재개
티켓판매, 작년 절반 이하 수준...자구책으로 손실보전 안간힘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던 온라인 티켓예매 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분기 예매 가능했던 공연·전시·스포츠 티켓이 전무했던 것과 달리 최근 콘서트·뮤지컬·전시 등이 재개되며 티켓 판매에 나서고 있다. 다만 현재 티켓 판매수는 지난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16일 NHN티켓링크엔 이승철·에일리·벡지영 콘서트를 비롯 농구·배구 정규시즌, 뮤지컬, 마술쇼, 전시 등 각종 공연·전시·스포츠 티켓 예매가 한창이다. 이날 카카오 멜론은 오존·정유진·카더가든 콘서트와 뮤지컬 캣츠·몬테크리스토·젠틀맨스 등의 예매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공연·전시 티켓예매 가능 건수가 전무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16일 NHN티켓링크엔 다수의 공연티켓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 2020.11.16 swiss2pac@newspim.com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공연시장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다. 실제 코피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 공연예매 건수는 97만5737건이었으나 지난 6월엔 23만8896건으로 수직 하강했다. 특히 4월엔 11만6899건까지 떨어지며 1월 대비 티켓판매가 12% 수준에 그쳤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선 올해 1~6월 취소된 공연 건수만 6457건으로, 공연예술 분야 피해액이 8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기간 공연장, 극장 업종 신용카드 지출액 49.6%나 감소했다.

◆ 공연·전시, 최악 국면 벗어나...하지만 작년 '절반' 이하

하지만 사회적 거리 1단계 시행으로, 공연·전시 업황이 최악의 국면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 측은 "뮤지컬은 거리두기 좌석제를 반영해 공연 진행 중이었고, 전시는 9월 중순 기점 재개됐다"며 "콘서트는 일부 소규모 공연장을 제외한 중대형 공연은 최근 재개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판매 금액기준으론 뮤지컬이 회복이 빠르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좌석제는 한자리씩 띄워앉는 좌석제를 말한다. 일명 '퐁당퐁당' 좌석제라 불린다.

NHN티켓링크 측은 "3~5월엔 예매 가능한 공연이 거의 없었다"면서 "현재는 조금씩 회복하는 수준"이라고 전해왔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티켓링크는 코로나19 영향 지속 중"이라면서도 "프로야구, 공연 시장에서 저점을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최악은 벗어났지만, 공연·전시 업황 '혹한기'는 지속되고 있다. NHN티켓링크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를 밝히긴 어렵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이라며 "뮤지컬, 아이돌 콘서트 공연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빠르지만, 페스티벌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라고 전했다. 페스티벌은 가수, 코미디언, 배우 등 여러 연예인이 모여서 진행하는 공연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자라섬 축제가 있다.

카카오 멜론 측은 "콘서트는 중대형 공연의 경우 공연장이 체육시설로 분류돼 1단계인 현 시점에서도 전체 좌석 30% 수준만 판매 가능한 수준"이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 티켓예매 업계, 온라인공연·제작 등으로 손실 보전에 '총력'

온라인 티켓업체들은 온라인 공연과 직접 제작에 나서는 등의 자구책으로 손실 보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멜론은 카카오TV, 카카오톡 등 그룹내 플랫폼을 총 동원했다.

카카오 멜론 담당자는 "최근 가수 10cm(십센치)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티켓을 유료로 판매했다"며 "이 공연은 카카오TV와 연계해 진행했다. 또 카카오톡 멜론티켓 채널을 통해 공연정보, 예매 정보를 홍보했다"고 밝혔다.

NHN은 아예 티켓판매 등의 중개업에서 벗어나 공연제작까지 발벗고 나섰다. NHN티켓링크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전후에 전국투어 형태로 열리는 이승철 콘서트를 공동제작에 나서며 공연 티켓도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티켓링크 관계자는 "매니아 층이 있는 공연의 공동 제작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음에도 불구, 온라인 티켓 업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우선 코로나19 대안으로 마련된 온라인 공연·전시는 임시방편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공연·전시업 본질 가치에 가깝다"면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공연이 일부 화성화 되고 있는 부분은 공연·전시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공연 의미 확대를 경계했다. 그는 "언택트 공연·전시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제나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이라며 온라인 공연·전시 역할 확대 전망에 선을 그었다.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의 대안으로 꼽히지만, 해결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다.

백선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에서 개별 공연기관의 공식계정 페이스북, 유튜브, 혹은 네이버TV로 공연 영상이 송출되면서 불법 촬영 및 녹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며 "독점 플랫폼 영향력이 커지면 창작자 권리 침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위원은 "스타 예술가 중심의 영상노출 알고리즘으로 신진 예술가나 저자본 예술작품은 온라인 시장 진입 자체에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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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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