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역대 최대규모 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20일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92억원(0.76%)이 증가한 1조 2210억원,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393억원(14.05%) 증가한 3188억원 규모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0.11.17. lkh@newspim.com |
경기침체로 세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한정된 재원으로 시민의 다양한 재정수요와 의견을 반영하고 균형적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집행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주요 투자사업 우선순위 재조정, 부서운영경비 및 행사 등 경상적 경비절감, 재정사업평가 결과 미흡 사업에 대한 과감한 감액조정을 통해 전년보다 485억원(3.26%)이 증가한 1조5398억원의 전략적 예산안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 4662억원(30.3%), 환경 4452억원(28.9%), 교통 및 물류 1171억원(7.6%), 일반공공행정 753억원(4.9%)을 편성했다. 특히 교통 및 물류 분야는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문 결과 45.3%로 수요가 가장 많았던 분야로 국·도비 비율이 높은 사회복지 및 고정수요가 큰 환경 분야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시민의 문화‧체육 기회 확대 및 복지‧편익증진을 위한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 73억원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64억원 ▲운정 광역보건지소 건립 42억원 ▲유비파크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조성 27억원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27억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 26억원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24억원 ▲마장호수 산책로 조성 24억원 ▲문산 중앙도서관 건립 20억원 등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예산이 편성됐다.
우선 가람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에 56억원과 마을버스 준공영제 54억원, 파주~부곡 도로 확포장 43억원 등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파주시만의 특화정책인 청년 학자금대출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 창업 지원 등을 포함해 ▲중소기업 경영자금 지원 34억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18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및 청년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8억원 ▲지역화폐 운영 57억원 등이 편성됐다.
공여지 및 구도심의 활력 제고를 위해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 및 진입도로 개설 121억원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27억원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26억원 ▲법원‧연풍 새뜰마을 22억원 ▲빈집철거 및 재생사업 추진 4억원을 각각 편성해 균형적 지역발전을 도모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71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132억원 ▲소규모 영세사업자 방지시설 지원 86억원 ▲수소전기차 보급 29억원 등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시민 체감도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별 우선순위 재조정을 통해 전략적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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