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당은 17일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로고.[사진=더불어민주당] 2020.06.30 goongeen@newspim.com |
민주당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부·울·경 시‧도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가덕신공항 건설에 마침내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3개 시‧도당은 "신공항 건설은 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남부권 관문공항 건설 논의가 시작된 이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동남권 신공항 공약을 백지화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김해공항 확장을 최종 결정하는 등 잦은 부침으로 부·울·경 시민들에게는 이른바 희망 고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공항 확장이 안전·소음·환경·수요 등의 측면에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미래 확장 가능성이 있는 관문공항이 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것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덕신공항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부·울·경이 신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것은 물론, 부산과 울산, 경남이 철도·해양·항공 물류의 중심지역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3개 시‧도당은 "부·울·경은 물론이고 인근의 광양과 경주 주변이 함께 부흥할 수 있는 1천만 국민의 희망이 될 것이며, 수도권 집중까지 완화할 수 있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곳은 가덕신공항 뿐"이라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은 가덕신공항 문제를 패스트트랙에 올리고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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