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영덕·포항 등 동해안 '초비상'..영덕 장례식장 연관 9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1:01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1:01

포항서 고교생 1명 확진...해당 학교 22일까지 페쇄조치

[영덕·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과 포항시를 비롯 경북 동해안 지역에 코로나19 방역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송파구 480.484번 확진자'가 확진판정 전인 지난 13일 경북 영덕군 소재 영덕제일병원장례식장을 방문한 후 영덕지역에서 18일 현재 8명의 연관 확진자가 발생하고 포항에서는 이곳을 들른 고등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영덕제일병원장례식장' 연관 확진자가 하루새 9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보건소. 2020.11.18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들 신규확진자의 접촉 장소가 장례식장이라는 폐쇄된 실내공간인데다가 최초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송파구 480.484번확진자'가 지난 13일 해당 장례식장을 다녀 간 후 4일 만인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고 이를 통보받은 포항과 영덕군이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등 상당한 시일이 경과한 점도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는 대목이다.

이들 신규확진자의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영덕군은 '송파구 확진자' 통보를 받고 해당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가 접촉자와 방문자 등 37명을 파악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2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영덕지역 신규 확진자 중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은 뉴스핌의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 2020.11.18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 신규확진자 대상 접촉자 파악 등에 주력...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

영덕군은 해당 장례식장 등 송파구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역 신규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지역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 확진자 발생 정보를 긴급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즉각 전달하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른 혼란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과 보건당국은 "11월13일 오후 4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영덕제일병원장례식장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영덕지역에서는 이날 현재 '장례식장' 연관 신규확진자 8명과 해외유입 감염 사례 1명 등 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 포항시·학교당국, 해당 학교 학생.교직원 1200명 전수검사...22일까지 학교 폐쇄

'영덕제일병원장례식장' 연관 지역 내 고등학생 1명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은 포항시도 방역을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대입수능을 10여일 앞두고 고교 재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학교당국은 해당 학교를 폐쇄조치하고 전교생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와 학교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 교직원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

학교당국은 "18일부터 전교생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오는 22일까지 폐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지역에서는 18일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1명과 해외유입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10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