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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부 장관 "기술유출, 기업만의 피해 아닌 국가안보 위협 요인"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1:00

제10회 '산업기술보호의날' 기념식·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 개최
산업기술보호 유공자 포상…포스트 코로나 산업보안 전략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기술유출은 한 기업만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경제를 넘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10회 산업기술보호의날 기념식 및 2020 산업보안구제컨퍼런스'에서 "정부와 민간이 뜻을 모아 함께 산업보안을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산업기술보호의 날에서는 산업기술 유출방지와 보호 활동에 공로가 있는 기관 2곳과 개인 27명에 대해 장관표창(상)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1.19 kilroy023@newspim.com

산업보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시대 재택근무 보안대책 ▲보안전담 인원 및 조직의 역할 ▲해외법적 소송 시 기업의 기술 보호 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해 패널 토의 후 온라인 참여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진행헸다.

산업부는 산업보안 강화 위해 ▲산업기술보호 지침 마련 ▲국가핵심기술보유기관에 대한 실태점검 강화 ▲교육·보안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의 기술보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국가핵심기술 수출신고 접수, 검토절차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국가핵심기술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내년 구축·운영해 기업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현장에서 기술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기술안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내 기술보호를 위해 꾸준히 제도개선과 기술보호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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