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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무장관 블링컨· 안보보좌관 설리번 등 외교라인 발표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03:38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04:03

존 케리 전 국무장관엔 기후변화 특사 맡겨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측은 이날 인수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핵심 외교 라인을 인선, 발표했다. 

바이든 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에 지명된 블링컨은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일찌감치 선거캠프의 외교안보 분야 고문을 맡아 바이든 당선인의 최측근이자 외교책사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중용이 점쳐졌다. 

버락 오바마 정부시절 백악관에 함께 서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 오른쪽은 존 케리 기후변화 담당 특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당선인은 이밖에 국무장관과 함께 외교 라인의 투톱이라고 불리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안보보좌관을 임명했다.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설문 책임자, 국무부 정책기획실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측근이기도 하다. 

유엔 주재 미국대사에는 35년 경력의 흑인 여성 외교관 출신인 린다 토머스-그린필드가 지명을 받았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을 기후변화 담당 특사로 임명했다. 상원의원 출신으로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맡았던 케리 전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이 역점 과제로 꼽았던 파리 기후변화 협약 복귀와 기후변화 대처 문제를 전담해 활동하게 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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