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천장 뚫은 코스피] 사상 최고가 또 경신...외국인 14거래일 연속 '사자'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7:22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7:22

"반도체, 2차전지 종목 중심으로 상승"
코스닥은 전날 대비 소폭 하락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620선에 근접했다. 이달 들어서만 300포인트 넘게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7p(0.58%) 오른 2617.76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0.11.24 yooksa@newspim.com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중 2628.52를 찍으며 장중 기준으로도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전날 2602.59로 마무리하며 2년 10개월 만에 종가 및 장중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주가 상승 동력은 외국인 투자자의 힘이다. 외인은 이날 7264억원어치 주식을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인은 이달 들어 1거래일 제외하고 이날 포함 모든 날에 '사자' 행진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기간 순매수 규모만 7조924억원이다. 반면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6924억원 순매도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유동성 장세로 인한 강세"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2%)이 크게 올랐고, 화학(2.13%), 비금속광물(2.12%), 의료정밀(1.22%), 유통(1.18%), 건설업(1.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업(-0.70%), 의약품(-0.48%), 운수창고(-0.45%)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6.82%)과 삼성SDI(4.94%)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0.30%), 네이버(0.36%), 셀트리온(0.17%), 현대차(1.12%), 카카오(1.63%) 등도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이 반영돼 2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은 무려 404조1543억원이다.

반면 SK하이닉스(-1.40%),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생활건강(-1.34%), 현대모비스(-0.40%)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부양책에 대한 기대 심리로 인해 반도체 일부 종목과 2차 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에서 강세를 보인 전기차, 에너지, 운송 등이 국내 증시에서도 이어지는 등 글로벌 동조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525개, 내린 종목은 299개였다. 보합은 82개 종목이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3억4636만주, 거래대금은 16조5607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38%) 오른 876.65로 출발했으나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외인이 185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7억원, 863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제약(1.18%), 카카오게임즈(0.10%), 에코프로비엠(1.33%), CJ ENM(2.00%), 케이엠더블유(0.56%)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에이치엘비(-2.37%), 씨젠(-12.54%), 알테오젠(-2.84%), 제넥신(-5.10%) 등이 내렸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역시 디지털 뉴딜 정책과 같은 부양책이 있기 때문에 나쁘게 볼 상황은 아니다"라며 "연말 양도세 회피 등 이슈가 지나면 내년부터 코스피와 함께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0원(0.21%) 오른 1112.70원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