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tvN '낮과 밤', 새로운 장르물 탄생 예고…"5회 시청률 12.8% 목표"

기사입력 : 2020년11월25일 15:19

최종수정 : 2020년11월25일 15: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낮과 밤'이 tvN에서 그간 선보인 살인 추리극과는 결이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정현 감독은 2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tvN '낮과 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 작품은 다야한 장르적 재미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시즌1~3의 드라마가 하나로 합쳐져 있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낮과 밤' 제작발표회 [사진=tvN] 2020.11.25 alice09@newspim.com

이날 김 감독은 "이 작품은 어느 날 예고 살인장이 날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예고장에 적힌 암호대로 연쇄 살인사건이 실제 일어난다. 그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28년 있었던 큰 음모가 드러나고 그 음모를 파헤쳐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작은 예고 살인 수사극처럼 시작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런 드라마였나 싶을 정도로 다른 면을 많이 보여줄 것 같다. 초반에는 범인이 누굴까 추리의 재미를 함께 느끼면 좋을 것 같고 뒤로 갈수록 또 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지점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갖고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남궁민은 KBS2TV '닥터 프리즈너', SBS '스토브리그'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시청률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시청률 19.1%를 기록한 '스토브리그' 이후 차기작으로 '낮과 밤'을 택한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터.

남궁민은 "흥행에 대한 고민은 항상 있고 부담도 항상 되는 것 같다"며 "그것과 별개로 내가 작품 선택하는 기준은 흥행보다 신선한 재밌는 드라마를 하고 싶은 강한 마음이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내가 지금까지 알던 추리물과 달랐다. 좀 더 신선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리하고 범인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범인을 잡는 것뿐 아닌 다른 감성적인 목적도 있어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아직까지 이런 드라마가 없었다는 점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설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경찰 역할에 첫 도전했다. 그는 "일단 액션신에 대한 부분은 촬영 시작하기 두 달 전부터 액션스쿨을 다니며 연습을 했다. 그동안 액션을 안 했던 건 아니지만 주로 활을 쏜다거나 칼을 쓰는 무기 액션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맨손으로 범인들을 때려잡는 스타일의 액션이라 주먹질, 발차기, 구르기 등 액션을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낮과 밤' 제작발표회 [사진=tvN] 2020.11.25 alice09@newspim.com

김설현은 "경찰 여깅 처음이라 주변에 계씬 경찰을 찾아가 특수팀에서 해결하는 사건이 어떤 것들인지 조언을 많이 들었다. 또 공혜원이란 역할이 나와 같은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다. 난 말이 좀 느리고 행동하기 전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다. 혜원이는 생각하기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이고 호흡, 말도 빠르다. 그런 점에 있어 다른 부분이 있어 호흡을 빠르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또 이청아는 FBI에서 범죄심리를 자문하는 박사로, 그리고 윤선우는 해커를 맡았다. 먼저 윤선우는 "문재웅이라는 캐릭터가 컴퓨터를 굉장히 잘하지만 일상적으로는 사회부적응자에 가깝다"라며 "이 친구가 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지 심리 상태나 트라우마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얘기했다.

또 이청아는 "저와는 다른 스펙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고, 제2외국어로 연기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다. 다행히 대본이 일찍 나와서 충분히 연습을 했다"며 "제이미가 범죄심리전문가라는 점 때문에 남들과 다른 시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범죄심리연구책이나 행동심리 책을 많이 읽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tvN은 미스터리 수사극'시그널' '비밀의 숲'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낮과 밤'도 큰 줄기로 봤을 때는 '시그널' '비밀의 숲'과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우리 드라마도 살인범을 추적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비밀과 음모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의 드라마는 기존 추리 수사극과는 다른 드라마일 것이다.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민은 시청률 부분에 있어 매 작품마다 좋은 성과를 얻었기에, 이번에도 바라는 성과나 시청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이 드라마를 하면서의 내 목표는 그간의 추리물과는 다른 신선한 재미가 있는 드라마라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신선한 도전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었다. 시청률, 화제성이 좋은 결과일 수도 있고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현과 시청률 이야기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첫 회 시청률은 잘 모르겠고 5회 시청률을 맞혀보자고 했을 때 난 12.8%이라고 말했다. 아무 의미는 없다. 그냥 내가 목표한 시청률은 5회 때 12.8%이 나오는 건데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끝으로 남궁민은 "범인을 추리해나가는데 저희는 나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 범인은 1~2회 나온 인물 중 한 명이다. 시청자들이 어려워하지 마시고, 잠깐을 놓치면 재미가 사라지니까. 범인을 쫓아가면 5회때 범인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낮과 밤'은 오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