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수상
전력산업 '친환경 경영' 적극 선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녹색경영에 앞장선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6일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박형구 사장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녹색경영을 통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25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11.26 jsh@newspim.com |
중부발전은 깨끗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신재생발전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CEO 직속의 미세먼지 감축분과위원회를 운영,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68%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아가 발전소 경계를 넘어 대기오염물질 감축노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자 지자체와 협업해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벙커C유를 LNG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목표를 세우고 태양광·풍력 발전 및 수소에너지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가 녹색경영 단체부문 종합대상인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제주발전본부는 제주도의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바이오 연료 전환 및 최신 대기환경설비를 구축,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했다. 또한 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발전소 온배수를 화훼농가 난방에 활용하는 등 상생협력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형구 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지만 이 상의 주인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발전소 현장에서 역할을 다해준 모든 직원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친환경 저탄소 사회구현을 선도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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