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 이어 강원 양양 남대천에서 검출한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철새 도래지 방역 [뉴스핌DB] 2020.10.27 yb2580@newspim.com |
강원도는 28일 양양 남대천에서 지난 2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가금농가 유입방지를 위해 소독강화 및 농가 예찰 등 긴급 방역에 나서는 한편 양양 남대천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에 들어갔다.
반경 10km내 지역 가금농장(309호)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에 들어갔다. 4차 특별관리지역인 강릉·양양 남대천 3Km내 가금농장(32호)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중인 광역방제기 2대, 방역차량 2대, 살수차 1대와 드론 2대를 추가 투입해 철저한 차단방역에 나섰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서는 소독 사각지대 제거를 통한 촘촘한 방역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금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농장 인근 소하천·소류지에 대한 출입 자제"를 당부했다.
현재 AI 확진 지역은 충남 천안 봉강천, 병천천, 경기 용인 청미천, 이천 복하천, 제주 하도리에 이어 양양 남대천이 확진됨에 따라 전국 6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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