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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루칩] 필립스66, 에너지 전환 시대 대비하는 미국 대표 정유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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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4일 오전 01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필립스66(Phillips 66, 뉴욕증권거래소: PSX)은 미국과 유럽의 13개 정유시설에서 원유를 휘발유와 항공연료 등 석유제품으로 정제해 판매하는 일을 주로 하는 석유 유통 전문업체이다.

2012년 5월 1일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에서 분사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05년 프랭크 필립스와 리 엘다스 필립스 형제가 미국 오클라호마주 바틀스빌에 세운 작은 석유회사가 모태이며, 1917년 6월 13일 필립스석유(Phillips Petroleum Company)란 이름의 법인을 냈다.

2002년 8월 필립스석유는 코노코사와 합병해 코노코필립스로 재탄생했으며, 2012년 5월 1일 코노코필립스는 원유 탐사 및 생산에 주력하고, 필립스66은 정제 및 수송을 담당하는 독립 정유업체로 분사됐다.

필립스66의 사업부문은 ▲미드스트림 ▲케미컬 ▲정제사업 ▲마케팅 ‧ 특수제품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미드스트림(Midstream) 사업부는 원유나 천연 가스를 운송 ‧ 저장 ‧ 정제 ‧ 판매한다. 미드스트림은 원유 탐사와 생산을 하는 업스트림과 정제된 원유를 판매하는 다운스트림 사업의 중간 단계이다.

케미컬 사업부는 석유화학, 폴리머, 차량용 플라스틱, 전자제품, 기타 일상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정제 사업부는 원유를 가공해 휘발유 ‧ 디젤 ‧ 항공연료 등 석유제품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한다. 이 사업부는 전 세계에서 하루 220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케팅 ‧ 특수제품 사업부는 글로벌 연료시장에서 정유제품의 재판매 및 마켓팅과 더불어 윤활유와 같은 특수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사업을 한다.

 

필립스66의 정유시설 [사진=업체 홈페이지]

 

필립스66은 미국의 여러 석유 회사들처럼 인수합병과 분리를 거듭해왔으며, 활발한 합작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에너지 업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일례로 스펙트라 에너지와 50대 50의 지분투자로 합작회사 DCP 미드스트림 LLC를 설립해 천연 가솔린 사업을 하고 있다.

셰브론과의 합작회사인 셰브론 필립스 케미컬 컴퍼니(Chevron Phillips Chemical Company LP, CPChem)를 통해서는 석유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사업을 하며, CPChem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필립스66은 CPChem 사업을 키우려는 장기 계획을 갖고 있으며, CPChem은 2013년 스위니(Sweeny) 공장의 분류장치 확장 건설을 완료했다.

한편 2015년 9월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메이저 원유 생산 업체인 엑손모빌 주식을 전량 처분하고 필립스66 주식 25억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고 밝히는 바람에 화제가 됐다.

당시 버핏은 "필립스66은 단순한 정유사가 아니라, 원유의 저장과 수송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다"며, "정유사나 통합 석유 회사로서 전망이 밝아서 필립스66을 매수한 게 아니라 기업 자체가 좋고, 경영진도 마음에 들어서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정유사에 투자한 게 아니라 원유를 생산해 수송 ‧ 저장하는 미드스트림에 투자한 만큼 영리한 투자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필립스66의 미드스트림 시설 [사진=업체 홈페이지]

 

필립스66은 유가 등락에 민감도가 낮은 다운스트림과 미드스트림에 사업 부문이 집중되어 있다.

다운스트림 사업은 유가가 하락하면 정유 정제 부분에 더 저렴한 가격에 원유를 투입하기에 유가 하락에 대한 이익 민감도가 낮고, 미드스트림 사업은 운송 및 저장을 통해 인프라에 대한 사용료를 버는 수익 구조라 전반적으로 유가 하락에 잘 방어하는 편이다.

반대로 유가가 오르면 정제된 석유제품을 값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에 마진이 더욱 확대 되는 구조이기도 하다.

문제는 휘발유 수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을 강타하면서 주 정부들의 자택 대피령이 내려지고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올해 4월 초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에 따라 정유업체들은 정유시설 가동을 아예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대폭 낮춰야했다.

휘발유 수요가 급감했을뿐만 아니라 정제 마진도 급락해 석유 제품을 만들수록 손해인 상황에까지 처했고, 미처 팔지 못한 석유제품을 보관할 시설마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정유업체들의 실적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필립스66은 1분기에 사상 최악인 25억 달러 손실의 실적을 냈고, 다른 정유업체 마라톤 페트롤리엄 역시 역대 가장 나쁜 실적인 92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정유사들은 국내 연료 판매로 이익의 대부분을 얻는데, 미국에서 자동차 여행과 항공 여행이 감소하면서 휘발유와 항공연료 소비량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봉쇄령이 속속 해제되면서 휘발유 수요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휘발유 수요가 결국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거라며,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 재택근무에 따른 휘발유 수요 감소를 상쇄할 거로 주장한다.

다만 수요 회복으로 휘발유 가격이 올라간다해도 그동안 쌓인 재고를 소진하려면 한동안은 휘발유 가격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필립스66 주유소 [사진=업체 홈페이지]

 

필립스66은 2분기에 3억2400만 달러의 조정 손실을 기록했고, 3분기에는 100만 달러의 조정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제 마진 타격이 계속됐지만 미드스트림, 케미컬, 마케팅 사업 여건이 나아진 덕에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개선됐다고 분석한다.

정제 사업 부문에서 3분기 원유 이용률은 77%로, 2분기 75%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부채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재무제표와 투자등급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종 업체들과 비교할 때 이 위기를 헤쳐나갈 역량을 잘 갖추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필립스66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고자 2020년 자본지출을 7억달러 이상 줄였고, 비용 또한 5억달러 이상 절감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액은 중단했지만, 여전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가 급락으로 인해 필립스66의 배당수익률은 6.13%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조 바이든 정부가 정유업계의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필립스66은 정제 시설을 재생 연료 생산시설로 용도 변경하며 이른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샌프란시스코 정유시설을 세계 최대 재생 연료 공장으로 전환하는 로데오 리뉴드(Rodeo Renewed)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필립스66에 대한 월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차트=팁랭크스]

 

필립스66의 전망에 대해 월가 투자은행(IB)들은 매우 낙관적이다.

11월 5일 울페리서치의 샘 마골린 애널리스트는 필립스66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3달러 제시하며, "필립스66은 이번 위기 이전 성장 전망이 동종 업체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운영 실적을 보유한 우량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필립스66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애널리스트 11명이 만장일치로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가운데 최고치는 파이퍼 샌들러가 제시한 76달러이며, 최저치는 바클레이스가 제시한 59달러이다.

11월 20일(미국 현지시각)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들어 44.72% 폭락한 가운데 이들이 내놓은 평균 목표주가인 66.50달러는 필립스66의 주가가 약 7.97% 상승할 잠재력이 있음을 예고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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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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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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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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