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OTRA, 영국 런던에 '한-영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개소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10:34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10:34

브렉시트 이후 한-영 FTA 관련 활용방안 및 정보제공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일 영국 런던에 '한-영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KOTRA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이후를 대비해 대한민국 정부가 영국과 체결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를 우리 기업이 활용하도록 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우리 수출기업이 한-영 FTA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세, 통관, 인증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브렉시트로 예상되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며, 현지 진출기업과 바이어·투자가를 대상으로 한-영 FTA 홍보 활동도 전개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된 개소식에는 조영수 KOTRA 런던무역관장과 문상민 한국대사관 상무관이 참석해 현판 행사를 진행했다. 센터 자문단으로 활동 예정인 전문가들이 화상으로 개소식을 지켜보며 축하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영수 KOTRA 런던무역관장(오른쪽)과 한국대사관 문상민 상무관이 1일 영국 런던에서 '한-영 FTA 해외활용지원센터' 현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 2020.12.01 jsh@newspim.com

김점수 재영한국경제인협회(KOCHAM) 회장은 "기업인들이 한-영 FTA 발효 초기에 겪을 수 있는 특혜관세 적용 및 통관 등 혼란을 해소하도록 센터가 적극 활동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미래관계협상에 따른 유럽 역내시장 변화도 모니터링해 우리 기업의 영국·유럽 진출을 뒷받침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과 EU는 올해 말 종료되는 브렉시트 전환기에 맞춰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어업권, 공정경쟁 등 민감사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측의 미래관계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진다. 이 경우 영국이 EU 회원국 지위를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이에 우리 기업이 EU 역내 수출시 활용하던 '한-EU FTA' 혜택을 영국 수출에는 활용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예상대로 브렉시트 전환기간이 올해 말 종료되면 내년 1월 1일자로 한-영 FTA가 발효된다. 이에 양국간 교역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게 KOTRA 분석이다.  

'한-영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는 우리와 같은 시점에 발효될 것으로 관측되는 일-영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감안해 1개월 앞선 이달부터 기업지원 체제에 들어간다. KOTRA와 산업부는 영국 런던을 포함해 총 8개 국가 15개 KOTRA 해외무역관에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영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영 FTA 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