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평균 500여명에 달하고 인근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읍·면장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사회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규모를 불문한 마을 모임·행사·회의 취소 또는 연기 △이장, 마을 공동체, 사회단체 등 단체 여행 자제 △김장철 타 지역 거주 가족 접촉 자제 △불필요한 인접 지자체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관내 읍·면장 긴급대책회의 모습[사진=서천군] 2020.12.03 shj7017@newspim.com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번 주말이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군은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 조치 △유흥시설, 장례식장,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고위험시설 집중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방공무원 복무관리 지침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관리 대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노 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외출,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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