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3명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도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으로 500명을 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3명, 40대 89명 순이었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는 89으로 확인됐다.
도쿄도는 감염 경계 레벨을 최상위 단계인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로 평가하며, 오는 17일까지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가라오케(노래방)을 대상으로 오후 10시까지 단축 영업을 요청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포함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344명으로 늘어났다.
3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2만101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만2928명 ▲아이치(愛知)현 1만541명 ▲홋카이도(北海道) 9251명 ▲사이타마(埼玉)현 8675명 ▲지바(千葉)현 7143명 ▲후쿠오카(福岡)현 5901명 ▲효고(兵庫)현 5872명 ▲오키나와(沖縄)현 4398명(미군 확진자 제외) 등이다.
전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2434명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4168명으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2238명이다.
도쿄의 일일 확진자 수 추이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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