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조 854억원 대비 7348억원 증가 12.1% ↑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가 오는 2021년 정부예산을 6조 8202억원을 확보했다.
7일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내년도 정부예산이 지난해 보다 7348억원이 늘어난 6조 8202억으로 12.1% 증가해 7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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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성일홍 경제부지사가 기자실에서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2020.12.07 0114662001@newspim.com |
분야별 정부예산 확보 현황은 복지‧여성분야 1조 9023억원(27.9%), SOC분야 1조 6711억(24.5%), 산업‧경제분야 1조 2646억원(18.5%), 농업‧산림분야 8944억원(13.1%), 환경분야 4948억원 (7.3%), 소방‧안전분야 1706억원(2.5%), 문화‧관광분야 1281억원(1.9%) 순이다.
이는 지난해 6조 854억원에 비해 12.1% 증가했고 국가예산 증가율 8.9%(512.3 → 558조원)를 초과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정부예산은 지난 2010년 3조원, 2014년 4조원, 2018년 5조원을 돌파해 1조원 증가하는데 4년이 걸렸다.
그러나 2년뒤인 올해는 1조원이 증가해 6조원 시대를 맞이했고 다시금 1년만에 7조원 시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
도는 이 가운데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의 일환인 예타면제 대형사업과 예타통과사업의 본격시행을 위한 기본설계비가 반영돼 도내 경제발전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회증액 규모가 예년에 비해 적은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간 정부예산 확보 경쟁 등으로 예산확보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었다"며 "지역 국회의원, 시장, 군수 등과 합심해 지역주요현안 사업이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가정책 방향에 맞는 한국판 뉴딜 및 균형발전사업, 대규모 신규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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