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바이든 강세장서 주목할 5개 배당주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13:33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7일 오후 6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앞으로 약 7주 후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나고 조 바이든 정부가 취임한다. 월가는 정권 변화를 반기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바이든 정부 초기 강세장이 나타날 모든 요건이 충족됐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취임하면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수용적 통화정책이 뒷받침하는 가운데, 민주-공화 양당이 분점한 의회로 인해 바이든 당선인의 증세 계획이 현실화되기 어려워 기업들에 긍정적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바이든 강세장 시작 시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1972~2012년 배당주가 비배당주에 비해 투자 수익이 뛰어났다는 JP모간애셋매니지먼트의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삼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40년 간 배당주의 연간 수익률은 9.5%로 비배당주의 1.6%를 훨씬 능가했다. 배당주들은 대체로 수익성이 뛰어나고 장기 성장 전망이 투명한 만큼 투자 수익률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틀리풀은 바이든 강세장 초기 주목해야 할 배당주로 다음 5가지 종목을 꼽았다.

브로드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AT&T

바이든 정부에 5세대(5G) 이동통신이 출시되면 지난 10년 간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전념해 온 AT&T(NYSE:T)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법인세가 낮게 유지되면 부채 부담이 늘어나지 않아 스트리밍 서비스 등 성장 전략에 전념할 수 있다. AT&T는 지난 5월 말 HBO맥스를 론칭했고 10월 중순 기준 가입자 수가 860만명에 달했다.

AT&T는 7.2%의 비교적 매력적인 배당률을 제공한다.

◆ 알트리아 그룹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투자가 부상하면서 담배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이 꺼려질 수 있지만, 그러한 죄악 종목도 괜찮다면 알트리아 그룹(Altria Group, NYSE:MO)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성인 흡연자 비율은 2019년 기준 14%로 사상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알트리아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거두고 있다.

담배의 중독성으로 흡연자는 계속 존재할 수밖에 없고, 알트리아는 매출 부진과 비용 증대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상쇄하고 있다.

또한 알트리아는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내놓았고, 캐나다 마리화나 회사 크로노스 그룹(Cronos Group, NASDAQ: CRON)의 지분 45%를 인수했다. 알트리아는 크로노스의 마리화나 제품 개발, 마케팅, 유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알트리아의 배당률은 8.6%로 꽤 높은 편이다.

◆ 애널리 캐피탈 매니지먼트

현재 모기지 애널리 캐피탈 매니지먼트(Annaly Capital Management, NYSE:NLY)와 같은 부동산투자신탁(REIT)가 하늘로 날아오를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애널리는 단기 금리를 자본을 차입해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등 고수익을 내는 장기 자산을 매입해 얻는 순이자마진(NIT)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애널리는 기관이 담보하는 MBS만 매입한다. 디폴트 시 연방정부가 보증하는 자산에만 투자한다는 의미다. 기관이 담보하는 자산은 그렇지 않은 자산보다 수익이 낮지만, 애널리는 이를 통해 얻은 안전성을 레버리지로 활용해 MBS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

애널리의 배당률은 10.8%에 달한다.

◆ 이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로퍼티

이노베이티브 인더스트리얼 프로퍼티(Innovative Industrial Properties, NYSE:IIPR)는 REIT이면서도 유일하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마리화나 종목이기도 하다.

이노베이티브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단순하다. 의료용 마리화나 제조 및 가공 시설을 매입해 10~20년 간 장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예측가능성이 매우 높은 임대 수익에 의존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매년 임대료 인상으로 상쇄한다.

지난 11월 중순 기준 이노베이티브는 미국 16개 주에서 64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임대 기간은 16.3년으로 기록됐다.

'매각 후 재임대'는 이노베이티브의 또 다른 성장 요인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여전히 마리화나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므로, 미국 마리화나 업체들은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

이노베이티브는 이러한 마리화나 업체들로부터 현금으로 부동산을 매입해 이를 즉시 매각자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윈윈 전략을 쓰고 있다.

이노베이티브의 배당률은 지난 3년 간 680% 상승해, 현재 3.1% 수준이다.

◆ 브로드컴

기술주들은 통상 넉넉한 배당금을 지불하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브로드컴(Broadcom, NASDAQ:AVGO)은 예외다.

브로드컴도 AT&T와 마찬가지로 5G 개통으로 수혜를 입는 종목이다. 브로드컴은 수년 간 이동통신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속품 등의 업그레이드에 주력해 온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존재감이 극적으로 커진 만큼 커넥티비티 솔루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브로드컴의 배당률은 지난 10년 간 4500% 이상 상승해 현재 3.3% 수준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