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겨울 과수목 전지 시기를 앞두고 지역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12월 한달간 검역병해충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동계 예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서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과수 조직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마르는 병으로 현재 치료약제가 없어주기적인 예찰과 예방적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경북 영양군이 겨울 과수목 전지 시기를 앞두고 지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12월 한달간 검역병해충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 동계 예찰을 실시한다.[사진=영양군] 2020.12.09 nulcheon@newspim.com |
동계 예찰 요령은 1~2년 된 가지 부근 검은색 괴저증상과 감염부위에서 형성된 액(ooze)이 보이며 갈색 궤양 부군에서 함몰되는 병징을 보인다.
영양군은 '2020년 과수화상병 예찰 및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하계 정밀예찰과 상시 예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동계 예찰은 각 읍면별 외부 전정사를 고용하는 과원을 우선 예찰하고 간이 진단키트 등을 활용해 구역별 샘플링 조사를 시행할 에정이다.
또 과수화상병을 미연에 방지키 위해 과수화상병 대책 종합 상황실과 식물방제관 등으로 구성된 예찰 방제단을 상시 운영해 화상병 예찰에 집중 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예찰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로 교육, 홍보를 통해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영양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