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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확진 6817만여명... "바이러스 소멸 가능성 낮다"(9일 오후 1시 26분)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5:10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5:11

"바이러스 단독 생존도 가능...백신 통제가 유일한 해법"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4개월 후에도 항체 높은 수준 유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6818만명에 근접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61만8083명 증가한 6817만788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만3014명 늘어난 155만6817명이다. 

9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미 존스홉킨스대 CSSE 홈페이지]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516만3285명 ▲인도 973만5850명 ▲브라질 667만4999명 ▲러시아 249만2713명 ▲프랑스 236만3196명 ▲이탈리아 175만7394명 ▲영국 175만4911명 ▲스페인 170만2328명 ▲아르헨티나 146만9919명 ▲콜롬비아 138만461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8만6232명 ▲브라질 17만8159명 ▲인도 14만1360명 ▲멕시코 11만874명 ▲영국 6만2130명 ▲이탈리아 6만1240명 ▲프랑스 5만6453명 ▲이란 5만917명 ▲스페인 4만6646명 ▲러시아 4만3674명 등으로 보고됐다.

◆ 러 백신 개발 전문가 "코로나19 소멸 가능성 낮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될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의 알렉산더 긴즈부르크 센터장은 이날 한 우크라이나 방송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끼리 전염될 뿐 아니라 사람 간에도 전염되기 때문에 완전히 사라지긴 어렵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숙주가 없는 환경에서 단독 생존하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백신을 기반으로 한 통제가 유일한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바구니에 담긴 모더나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4개월 후에도 항체 높은 수준 유지

미국 바이오 업체 모더나의 백신 후보물질이 접종 4개월 후에도 높은 수준의 항체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이 두 차례 모더나 백신 후보물질을 접종 받은 34명의 연구 자원자 혈액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혈중 항체 농도는 2차 접종 1~2주 후에 가장 높았다. 10주가 경과되자 항체농도는 조금 내려갔고, 1차 접종 4개월 후에도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정도로 항체농도가 유지됐다.

NIAID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서 먼저 다뤘고, 이날 네이처 학술지에 실렸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모더나 백신 후보물질의 항체 반응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바를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 싱가포르 '목적지 없는 크루즈', 확진자 발생에 긴급 귀항

싱가포르에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 없는' 항해에 나섰던 크루즈선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조기 귀항했다.

CNBC에 따르면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 소속 '퀀텀 오브 더 시즈' 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싱가포르로 귀항했다. 크루즈선은 현재 마리나베이 크루즈 센터에 정박해있다.

싱가포르관광청(STB)에 따르면 확진자는 83세 승객으로, 여객선 탑승 전 실시된 PCR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탑승 후 설사 증세로 선내 의료센터를 방문, 다시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승객과 선원 모두 당국의 접촉자 추적이 끝나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이들은 정박된 여객선에서 격리보호될 방침이다. 

'목적지 없는 크루즈'는 싱가포르 관광청이 코로나19로 타격입은 크루즈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크루즈선은 어느 국가나 지역에 들리지 않고 항해하기만 한다. 단, 싱가포르 국민이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만 크루즈선에 탈 수 있다. 

또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만 태울 수 있다. 로열 캐리비안은 퀀텀 오브 더 시즈 호에 몇명의 인원이 탑승했는 지 밝히지 않았지만 수용 가능 인원이 4905명인 점을 미뤄볼 때 약 2000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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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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