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차 대유행] 신규 환자 '역대 최다'…당국 "국민께 송구"

기사입력 : 2020년12월12일 14:56

최종수정 : 2020년12월12일 14:56

12일 신규 확진 950명…1월 코로나 국내 유입 이후 최다
"안전한 집에 머물고 모든 대면 모임 취소해 달라" 당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국민께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2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코로나19 신규 발생 환자 수가 950명으로, 지난 1월 20일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방역당국 입장에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0명이다. 국내 발생이 928명, 해외 유입 사례가 22명이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4만1736명(해외 유입 4864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서울 강서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0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91명이다.

또한, 서울 서초구 대학병원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누적 9명)됐고, 서울 은평구 소재 역사(수색역)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누적 14명)됐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총 230명이 감염됐다.

12일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한결 사진기자]

경기지역에선 안산시 요양병원과 관련해 이달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늘었다.

부천시 요양병원과 관련, 지난 9일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중 66명이 확진(누적 66명)됐으며, 광명시 스포츠교실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누적 10명)됐다.

아울러 성남시 보험사와 관련해 이달 1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군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현재 총 32명이 확진됐다.

강원지역에서도 강릉시 기타 강습과 관련해 지난 11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춘천시 수학학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8명이 추가 확진(누적 9명)됐다.

이외에도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 감염, 현재 총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북구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이달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누적 18명)됐고, 울산 남구 중학교와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6명,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누적 27명)됐다.

제주도에선 선교회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임 상황총괄단장은 "국내 발생만 보면 수도권이 669명으로 72%를 차지해 감염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서 사회활동을 엄중히 제한하고 있음에도 이처럼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방역당국은 물론 국민들께서도 감염 확산세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대응 수위를 더욱 높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상황총괄단장은 "안전한 집에 머물러 주고, 모든 대면모임을 취소해 달라"며 두 가지 국민행동요령을 당부했다. 이어 "이 두 가지 행동만이 지금과 같은 대규모의 감염 확산 상황에서 나와 가족을 지킬 수 있고, 전파고리의 끝에 있는 어르신과 기저질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멈춤으로 보건의료 인력을 보호하고 의료시스템의 마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