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 결함 추가 발견에 조사 확대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09:2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 Co, 뉴욕증시:BA)의 중장거리 주력 기종인 '787드림라이너'에 결함이 추가로 발견돼 자체 조사를 확대했다고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시험 비행 중인 보잉 737 MAX 항공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18 justice@newspim.com

매체는 해당 기종의 꼬리 부분에서 앞서 발견됐던 제조상 결함이 다른 부분에서도 발견돼 보잉이 기체 전체에 걸친 광범위한 품질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보잉과 미 항공안전 규제당국은 새롭게 발견된 결함이 즉각적인 안전상의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한 관계자는 이번 문제로 787 생산 안전에 대한 연방항공청(FAA)의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꼬리부분만이 아닌 기체 전체에 대한 품질 조사가 진행된 탓에 조사 기간이 이전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으며, 지난 11월 드림라이너 인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보잉이 한 대도 인도하지 못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보잉 대변인은 787기종의 탄소 복합재 표면이 충분히 매끄럽지 않아 문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기체 접합 부위의 작은 틈만 생겨도 구조적 피로가 조기 발생할 수 있고, 이후 광범위한 수리를 해야 할 수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0.74% 하락한 228.62달러로 마감된 보잉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17% 반등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