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인근 변전소 변압기 폭발 추정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6일 오후 2시 45분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수정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헬기(산림청 1, 경주시1) 2대와 진화인력 30명(산불예방진화대 18, 공무원 12)을 긴급 투입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16일 오후 2시45분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수정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사진=신림청] 2020.12.16 nulcheon@newspim.com |
산불 현장에는 북서 5.4m/s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이 수정산 인근 변전소에서 변압기 폭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현장 주변에 고압선이 위치하고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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