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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中 30대 증권사, '낙관-중립-신중' 3대 관점 하의 2021 A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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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기업수익개선' 하의 불마켓 전망
상하이종합지수 최고점 4800선 돌파 기대
통화정책 긴축 속 약세전환 가능성도 제기
투자방향 '소비∙과학기술∙경기순환∙금융∙제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6일 오후 3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전세계 중앙은행의 초대형 양적완화 정책·미중 갈등 등의 영향 속에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중국 증시가 곧 2021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중국 대표 30개 증권사들이 내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전망을 내놨다.

내년 A주 흐름을 낙관하는 다수의 증권사들은 거시경제 회복세와 기업수익 개선세 속에 상하이종합지수 4800선 돌파까지 기대해볼만한 강세장이 연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일부 증권사들은 비교적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일 1분기와 달리 통화∙재정정책의 긴축 움직임 속에 2~3분기에는 약세 또는 변동성 짙은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중립론과, 내년에도 지속될 불확실성을 이유로 A주 흐름을 예측할 수 없다는 신중론을 내놨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 낙관파 '경제회복+수익개선, 상하이지수 최고 4800선'

다수의 중국 현지 증권기관들은 '향후 5년간 중국 경제정책의 기본방침을 담은 '14차5개년 경제개발계획(2021~2025년)' 하의 거시경제 회복세 + 기업수익 개선세'에 힘입어 A주가 불마켓(강세장)을 연출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장기적 불마켓(長牛), 완만한 불마켓(慢牛), 순환적 불마켓(循環牛∙波段牛), 기술적 불마켓(技術性牛市), 중국 불마켓(中國牛) 등 불마켓 유형은 증권사별로 다양하게 제시됐다. 

2020년 증권사 중 가장 먼저 A주의 '강세장'을 예상했었던 해통증권(海通證券)은 2021년 A주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해통증권은 산업구조의 전환기 진입과 함께 장기적 주식투자의 시대를 맞이했던 지난 1980년대 전후 미국증시 사례에 빗대, 현재 중국은 산업구조 업그레이드 및 자금조달 구조의 변화 속에 '주식 투자∙융자 시대'를 맞이했고, 이에 힘입어 '장기적 불마켓(長牛)'이 연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내년 중국 A주로 2조 위안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은 충분한 유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동북증권(東北證券)은 내년 상하이종합지수가 48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대내외 장기적 투자 자금이 A주로 지속 유입되는 가운데, A주가 강세장 2단계 초입으로 들어서면서 장기적인 '완만한 불마켓(慢牛)'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A주를 둘러싼 변수 중 비교적 확실한 관측이 가능한 거시경제 및 기업수익 회복세는 A주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개증권(粵開證券)은 내년 △전세계 경제 회복 △중국 14차5개년 계획 추진 △포스트코로나 시대 고성장 업종의 실적 개선 등 3대 배경 하에 A주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고 43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1단계(3700선)<2단계(4000선)<3단계(4300선)의 저지선 구간(주가가 일정 수준으로 오른 경우 대량 매도가 이뤄지면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저지를 받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구간)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거시경제 주기·A주 수익률·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공급수요 등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내년 A주는 강세 흐름을 연출할 것이며, 제조업 투자 반등시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제도적 측면 : 자본시장 기본제도의 개선, 전면적인 기업공개(IPO) 등록제 개혁(IPO 예정 기업들이 상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 서류 적격 여부만 검증 받으면 등록 절차에 따라 곧바로 상장할 수 있는 제도로 현재 커촹반과 창업판만 해당 제도를 도입함) 시행, 시장 퇴출제도 마련 △관리감독 측면 : 자본시장 진입 관리감독 강화 △기업 측면 : 우량 선두기업이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더 많은 양질의 기업이 자본시장으로 진입 △투자자 구조 업그레이드, 개인투자자의 기관투자화 확대 등의 4대 요인이 A주를 '불마켓'으로 이끌 것으로 관측했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개혁개방 확대, 상장사 실적 개선 등을 통해 2021년 A주가 '순환적 불마켓(循環牛∙波段牛)'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환적 불마켓이란 일정 기간 주가 상승 흐름이 연출된 이후 조정이 일어나고, 다시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순환적으로 연출되는 장세를 의미한다. 아울러 주가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이 밸류에이션에서 기업수익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상하이종합지수는 3200~3800선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은증권(中銀證券)은 내년 중국의 14차5개년 계획 하의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 전략을 중심으로 경제가 더욱 빠르게 개선되면서 짧은 주기 수익률 개선과 해외자금 유입이 A주의 '기술적 불마켓(技術性牛市)' 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적 불마켓이란 주가가 최저점 구간에서 20% 정도 반등하는 장세를 의미하며, 통상 단기간 내에 강세장으로 진입할 수 있고, 저점 구간에서 비교적 큰폭의 반등 흐름이 연출된다는 특징이 있다.

서남증권(西南證券)은 2021년 중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A주가 나홀로 두각을 드러내는 '중국 불마켓(中國牛)'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 중립파 '2~3분기 약세, 투자수익률 2020년보다 낮아'

일부 증권사들은 내년 A주 투자전략의 핵심키워드는 '거시경제 회복세'로, 연초에 눈에 띄는 반등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중국 당국의 통화∙재정정책의 완화수위 축소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면서 2~3분기의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약세가 연출될 수 있으며, 투자수익률은 올해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초상증권(招商證券)은 내년 중국 신용대출은 축소되는 반면, 금리는 오르면서 금융환경이 긴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거시경제, 인플레이션(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기업수익이 빠르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다 2분기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진단했다. 주식시장은 '정책 수혜기'로 진입하는 가운데, A주는 전반기 상승했다 후반기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수익률은 2020년보다 명확히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또한 내년 A주의 주가 흐름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은 경제회복세가 될 것으로 보면서, 1분기에 가장 뚜렷한 반등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2021년 시장 전체 투자수익률은 2019년과 2020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 중금공사)는 내년 A주 투자전략의 관건은 △코로나19 영향 △성장 및 정책적 흐름 등에 근거해 단계적이고 구조적인 투자기회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계적으로 향후 일정 기간 동안 거시경제 회복세는 A주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며, 시장전망을 뛰어넘는 경제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경기부양책이 축소되면서 A주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같은 흐름은 내년 상반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만굉원(申萬宏源)은 내년 투자자들은 적절한 투자시기 선택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올해 연말에서 내년 초에 이르는 기간 동안 첫 번째 반등의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2~3분기에는 A주가 약세를 띌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광발증권(廣發證券)은 내년 완만한 불마켓이 연출되는 가운데 변동 장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예상 투자수익률를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신중파 'A주 변수 여전, 유동성 장세 지속 여부 미지수'

국태군안(國泰君安)은 내년에도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갈등 리스크 등 A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계 경제회복에 따른 유동성 축소흐름이 나타나면서 유동성 장세 지속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진단, 하반기 A주 흐름에 대해서는 판단이 불가하다고 전했다. 

상반기의 경우 더욱 뚜렷해진 경제회복세와 '춘계 효과'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여전히 3100~3500선에서 변동 장세를 연출할 확률이 크다고 예측했다. '춘계 효과'는 매년 춘절(중국 설날)을 전후한 1~3월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되며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일컫는다.

동관증권(東莞證券) 또한 내년 A주 흐름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내년 A주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적 회복세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의 지속적인 개선 △14차 5개년 계획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따른 정책적 효과 △자본시장 개혁개방에 따른 새로운 동력 유입 △중장기 투자자금의 유입 등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통화정책의 양적완화 수위 축소 △비유통주(중국 금융당국이 국영기업의 주식 가운데 매매하지 못하도록 묶어둔 일종의 보호예수 물량)의 유통화에 따른 비유통주 매도세 등의 영향으로 풍부한 자금유입을 통한 A주 지짓대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평했다.

◆ '소비∙과학기술∙경기순환∙금융∙제도' 5대 투자키워드 주목

증권사들은 내년 A주 투자방향과 관련해 소비∙과학기술∙경기순환∙금융∙제도 등에 주목했다.

해통증권은 내년 순익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으로 과학기술을 주목했다. 아울러 컴퓨터·미디어·신재생에너지 산업체인 관련 업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며, 강세장 흐름 속 거래량 확대로 단기적인 실적 향상이 예상되는 증권 업종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남증권 또한 과학기술 업종이 내년 A주의 강세장을 이끌 주된 투자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A주는 14차5개년 계획 하에 최첨단 제조업, 신재생에너지(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과학기술 인프라 등의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무역, 여행, 영화∙TV 관련 업종 또한 업계경기 회복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금공사는 내년 업계경기 회복 가능성이 크고 낮은 밸류에이션을 지닌 소비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선진 제조업과 경기순환 업종 등을 주요 투자방향으로 제시했다.

업계 경기는 일반적으로 '회복-번영-쇠퇴-불황'의 네 단계로 구성된 주기를 거치게 되는데 업계 또는 기업의 실적이 이들 네 단계 경기사이클과 동일한 추이로 움직이는 경우 이를 '경기순환 업종 또는 종목'이라 부른다. 이들 업종은 업계 경기가 좋을 때는 대체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며 대표적으로 기계, 화공, 건축자재, 금속, 유색금속, 가전, 경공업, 자동차 등이 이에 포함된다.

동흥증권은 거시경제와 수익률 개선에 따라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되는 은행과 보험 등의 금융 업종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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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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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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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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