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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서울시장 출마 이혜훈 "부동산문제 해결하겠다…3년 세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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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 출마..."정치 아닌 경제시장 필요"
"부동산문제, 공급 늘려 해결…세금 3년간 동결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부동산 문제 때문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 단군이래 최악의 미친 집값이자 미친 전세다.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 다만 정치시장이 아닌 경제시장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의 출사표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서울 서초갑에서 3선을 지낸 야권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이력서'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 18대 국회 때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제출해 헌법재판소로부터 종부세 세대별 합산과세 위헌결정과 1가구 1주택 종부세 부과의 헌법불합치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공급을 늘리고, 환매조건부 분양으로 무주택자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위기를 맞은 자영업자 등을 위해 3년간 세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서울시장이 더 이상 대권으로 가는 건널목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권을 위해 서울시장직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콩밭에 있다"며 "온전히 서울시민을 챙기기 위해선 대권 생각이 없는 경제시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다음은 이혜훈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시기와 계기는 무엇인가.

▲부동산 문제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 지난 8월부터 전세값이 폭등했고, 9~10월이 되면서 더 심각해졌다. 임대주택 중 뭐라도 하나 나올 것 같다는 소문만 듣고 시민들이 밤을 새워 줄을 서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이 문제를 서울시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대통령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서울의 문제이기 때문에 서울시장이 해결해야 한다. 단군이래 최악의 미친 집값이자 미친 전세다. 서울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존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의 성추문 사태로 치러지는 선거다. 여성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야권에선 서울시장 후보로 박춘희, 조은희, 나경원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제 이력서에서 경제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 그만큼 경제에 집중해왔고, 그 가운데 부동산과 세금 문제에 주력해왔다. 6342억원의 종합부동산세를 환급받은 것도 법안을 발의해 위헌소송을 쫓아다니며 이뤄냈다. 또 잘못 부과된 1100억원이 넘는 부당한 재건축 부담금에 대한 취소를 얻어냈다. 분양가상한제가 부당하게 도입되는 상황에서도 국회에서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해 유예를 얻어낸 바 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재건축 단지에 이사하는 분들이 이주비 대출을 부당하게 제안하는 바람에 다들 망연자실 할 때 금융위원회를 끈질기게 설득해 해결하는 등 여러가지 전력이 있다. 제가 있었던 지역구에서 63개 정비사업 중 39개를 해결했다. 성적표가 말한다고 생각한다. 실적으로 얘기하는 경제통 이혜훈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서울 시민들의 가장 큰 고통거리로 부동산 정책, 세금 문제 등이 꼽힌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영업자 등 모든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 관리를 하는 차원에서 영업제한 등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는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먼저 3년 동안 세금을 동결해야 한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소득이 줄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에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의 손실을 감당하기 힘들다. 이에 내년 6월부터 중과가 예정돼 있는 제산세와 종부세 등 3년 간 세금동결을 해야한다.

미친 집값, 미친 전세 사태는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생긴 현상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3년 반 동안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부인하다가, 최근에는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급 확충으로 선회를 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공급정책은 제대로 된 정책이 아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 집을 지어야 공급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수요가 해갈돼 집값이 뛰지 않는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주로 원룸, 빌라, 임대아파트 위주의 공급 대책을 내놨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원하는 집은 3~4명 가족이 살 수 있는 아파트다. 또 시민들이 살기 원하지 않는 지역에 3기 신도시 등을 아무리 많이 공급해도 해갈에 크데 도움되지 않는다.

부동산 정책은 현재 집을 소유한 사람과 빚을 내서도 집을 사기 어려운 사람, 두 계층을 분리해 투트랙으로 가야한다. 먼저 집을 장만하기 어려운 분들을 이해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 지금 땅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집값이 오른 것이다. 서울시자 시유지를 하거나 시유지와 맞바꾸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재건축 단지에 인센티브를 주면서 용적률을 올려주고, 층고 제한을 풀어주면 물량이 늘어나게 된다. 또 대부분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분들은 목돈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20년 정도의 장기분할 납부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 로또 분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이 주택을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SH에 되팔도록 하는 환매조건부 분양으로 하면 된다. 그렇게 되면 시세차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SH는 이 집을 또 다른 무주택자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분양할 수 있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재건축, 재개발이 필요하다. 박원순 전 시장은 10년 동안 정비사업을 상당부분 해제했다. 이 가운데 재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많다. 주민합의만 이루어진다면 정비사업을 상당부분 재추진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지난 10년 동안 민주당 소속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정을 이끌어왔다. 박 전 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서울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자기 고집을 너무 부렸다. 서울시민들이 싫다는데 자기 브랜드를 강요했다. 393개 정비사업을 해제하면서 보존과 재생을 강조했다. 지금 사람들은 집이 허물어져 가고, 쓰러질 것 같고, 보일러도 제대로 안되는 등 여러가지로 굉장히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새로운 집을 원하는 분들에게 '아니야 이대로 보존하는게 좋아'라고 자기 고집을 강요한 것은 잘못됐다. 서울시장의 주인은 시민이기 때문에 시민의 생각에 맞춰야 한다. 시장이 시민을 계몽하려드는 것은 잘못됐다. 결국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했고, 지금 그 여파가 미친 집값으로 돌아왔다.

-서울시 구청장 25석 가운데 24석이 민주당 출신이다. 또 시의원은 102명이 민주당 출신인데, 국민의힘 출신 서울시장이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

▲그래서 정치시장은 안 된다. 정치시장이 오는 순간 싸울 수밖에 없고, 앞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구상과 전략을 갖고 있더라도 정치시장이 오면 민주당 소속 구청장, 시의원들이 기를 쓰고 막을 것이다. 그럼 정치싸움 진영싸움으로 변질된다. 저같은 경제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선출돼야 일을 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들을 추진해야 민주당 소속 구청장, 시의원들도 1년 후 지방선거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시민들이 원하는 걸 가로막는 구청장과 시의원들이 다음 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겠나. 이런 부분들을 잘 설명하고 설득할 것이다.

-당내 경선 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민들 의견을 많이 반영하겠다는 것에 대해 반대하긴 어렵다. 그러나 그동안 당을 지켜왔던 당원들이 느끼는 소외감에 대해서 충분히 감안을 해야한다고 본다.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게 중요하다. 여성가산점 문제는 저를 포함해서 국민의힘 출마자로 거론되는 여성 후보들은 100% 여성 특혜를 받고 들어온 사람들이다. 여성 전략 공천으로 들어왔다. 비례대표는 여성 전략 공천 중 끝판왕이다. 그런 사람들이 본인은 그 특혜를 받았다고 기회의 사다리를 무너뜨리는 것을 말이 안 된다. 정치권에서 아직도 여성들에게 불이익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한다. 여성가산점 자체를 없애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다. 당헌당규에도 명시된 상황 아닌가.

-당내서 외연 확장이라는 명목 하에 외부 인사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며 당내 인사들에게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다. 금태섭 전 의원이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표적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당내 후보들이 부족하다고 얘기하는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 인지도가 낮은 것은 흠이 아니라 오히려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지도가 높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시민들의 호불호가 정해져 있어서 변경될 가능성이 별로 없다. 오히려 인지도가 낮은 후보가 외연 확장 면에서 가능성이 있다. 당의 후보가 되는 순간에 상대측에서 오는 후보와 새로운 출발선상에서 같이 시작하는 것이다. 50대50에서 51로 나아갈 수 있는 후보를 정하면 된다. 상대 진영에서 나올 사람이 누군지에 따라 우리 후보를 정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현재 당내 후보가 인지도가 없다고 당내 후보로서 부족하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이혜훈'이 서울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단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입증된 사람이다. 말로만 해결하겠다는 분들은 실제로 해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런데 이미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한 전력이 있으며 적임자로 입증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대권을 위해 서울시장 자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콩밭에 있다. 그렇다 보니 서울시민들만 온전히 챙기지 않는다. 반면 저는 대권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온전히 서울시민들의 삶만 챙기는 경제시장이 되겠다는 것이다. 경제시장의 가장 적임자가 이혜훈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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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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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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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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