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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①우상호 "서울시 주택난, 5년 내 16만호 공공주택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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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민간공급 11만호, 시장에 맡기라는 주장은 허구"
"민간 개발, 토건 하기 싫어 묶어놓았던 곳 일부 풀겠다"
"현 정권서 주택 가격 상승, 결국 부동산 투기 때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뉴타운으로 민간 주택 광풍이 불었던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합한 지난 15년간 민간 주택 공급량은 불과 11만호였다. 부동산 정책을 시장에 맡기라는 민간 공급론자들의 주장은 허구"

여권 후보 중 최초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 4·7 재보선의 핵심 이슈인 부동산 정책의 해법을 '공공' 차원의 공급이라고 단언했다. 강변의 도로 및 철도 부지에 16만호 공공주택 정책을 공약한 우 의원은 이를 통해 5년 이내에 서울의 주택난과 전세대란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는 설계하는데 1년이 걸리고, 실제 공사 기간은 2년도 안 걸릴 수 있다"며 "늦어도 5년, 빠르면 3년에서 3년 6개월 이내에 진행될 수 있다. 16만호가 다 완성되지 않을 수 있지만, 상당히 빠른 속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재보궐 선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18 kilroy023@newspim.com

우 의원은 "야당에서 민간 공급을 늘리라고 하는데 조합 재건축은 최고 빨리 된 것이 7년, 서대문에서도 십여 년이 됐는데도 안된 곳이 있다"며 "당장 사람들이 죽겠다는데 십여 년 후에 분양할 것을 하라고 하는 것이 더 한가해 보이지 않나. 이럴 때는 공공이 더 신속하다"고 말했다.

민간 부분에서는 그동안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묶었던 지역 중 일부의 개발제한을 풀겠다고 했다. 그는 "자격이 되는데 그동안 토건을 하기 싫어 묶어놓았던 곳이 몇 군데 있다. 그런 곳은 현실화하자는 것"이라며 "낙후된 주거시설 환경을 고쳐줘야 하는 곳이 있다. 그것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도 공공 재개발 형식으로 하면 용적률을 올려줄 것"이라며 "도심지 주택이라는 의미가 있어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 차원의 이같은 개발이 의미있는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간 차원의 재개발은 주택 순증이 20% 정도 밖에 안된다. 4000세대를 공급해도 주택 순증은 몇백 세대"며 "더욱이 서울에는 현재 대규모 개발을 할 공간도 없다"고 말했다.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근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지난 15년간 서울시의 인구는 100만 가까이 줄고, 공급은 11만호가 늘었는데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뛰었다. 이런 시장 원리가 어딨나"라며 "결국 부동산 투기 때문으로 이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재보궐 선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18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우상호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의 의미를 짚어준다면.

▲정기적인 지방선거가 아니고 재보궐 선거이기 때문에 대선 전초적 성격이 강한 것 같아요. 다른 선거보다 양대 진영의 격돌이 강해지고 있는 것도 보궐 선거 관련된 것 아니겠습니까. 대선 전초전 성격으로 양대 진영이 총력전을 펼치는, 정치적 의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상호 의원이 서울시장으로 적합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 인생을 아는 분들은 위기 시 가장 안정되게 해결을 잘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서울에 코로나 위기가 이렇게 심한데 박원순 시장이 안계시니까 대처를 잘 못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결재권자가 없으면 공무원들은 보통 관리만 하는데 위기 시에는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야 하거든요. 이것이 우상호의 장점이고요. 두 번째는 제가 20년간 서울에서 정치를 하다보니 서울시 현안을 제가 제일 잘 아는 것 같아요. 즉시 투입해서 일할 수 있는 즉시 가동인력입니다.

-상대당 후보 중 상당수가 대선후보로 꼽히는 분들인데요. 이 때문에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한 아쉬움도 들립니다.

▲제가 원래 소리 없이 일하는 편이어도 이것저것 재는 사람은 아니에요. 87년 6월 항쟁 당시 전두환 대통령과 싸울 때도 그렇고 박근혜 대통령과 싸울 때도 그렇습니다. 저는 부드럽게 시작하지만 한번 칼을 쥐면 반드시 앞으로 진격하지 뒤로 물러선 적이 없어요. 서울시장 하겠다는 사람이 올인해야지 다른 생각을 하면 됩니까. 두 번째는 86그룹이 기득권 그룹처럼 보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요. 우리에게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이 사회의 발전을 위한 도구였을 뿐인데 직책 때문에 아등바등하는 것처럼 보였다면 부끄럽다. 그런 사람들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당내에서도 86그룹들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아직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것은 이 세대 정치인들이 무엇을 했는가를 봐야 해요. 만약에 임종석·우상호·송영길·이인영·유은혜·김현미·김영춘, 이런 사람들이 정치에 안 나왔다면 민주당은 어땠을까요. 최초 우리의 목표 과제 중 두 가지는 실천했는데요. 하나는 정당 민주화의 실천이었어요. 오늘날 정당이 얼마나 민주화돼 있습니까. 이 과정에서 86그룹들이 기여한 것이 80%입니다.

두 번째는 진보적 의제의 정책 강령화입니다. 경제 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같은 우리 사회 개혁에 대한 진보적 담론을 당 강령에 담았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정책 들고 나서면 빨갱이라고 매도 당했거든요. 이게 누군가의 노력 없이 바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우리가 못한 것은 86그룹이 하나로 뭉쳐서 공통의 과제를 갖고 우리 안에서 더 큰 개혁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재보궐 선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18 kilroy023@newspim.com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부동산과 코로나가 핵심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우 의원이 내건 16만호 공공주택 공약에는 많은 재원이 필요로 하는데 값싼 공급이 가능할지 의문이 있습니다.

▲두 가지 요소에서 자신이 있습니다. 도로와 철도 위에 건물을 올리면 일단 택지 비용이 안 든다는 거에요. 서울시 재정도 투입하지만 국민연금 같은 공적기금의 공공투자를 요청할 거에요. 안정성 있는 채권의 이자율에 맞춰주면 되요. 여기서 얻어진 판매 대금과 임대료를 통해 몇십년에 걸쳐 갚으면 됩니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공공용지가 매입과 인허가에 시간이 안 걸리고 조합 내부의 싸움이 없어 속도는 훨씬 신속합니다. 이것 때문에 건설 경기도 살 것인데요. 제가 뉴딜이라는 이름을 안 붙여서 그렇지 서울 뉴딜이에요. 갑자기 부동산 이슈가 생기니까 계산도 안해보고 100만, 80만 호를 공급한다는 뻥 공약이 아닙니다. 저는 3년간 실측까지 다 했어요.

-지금 전세난 등이 심각한데요. 공공주택 16만호 공약이 현실화되려면 몇 년이 필요합니까.

▲우선 계획하고 설계하는데 1년 정도 걸리고, 실제 공사 기간은 2년도 안 걸릴 수도 있어요. 건설하는 분들에게 물어봤더니 도로와 철도 위를 씌우는 기반 시설을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건물 자체는 신속하게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늦어도 5년, 빠르면 3년에서 3년 6개월 이내에 계획대로라면 가능합니다. 민간 조합 주택들 설립 인가부터 완공까지 빨라도 10년 걸려요. 야당에서 민간 공급을 늘리라는데 이것이 십 몇 년 걸리는 거에요. 당장 사람들이 죽겠다는데 십몇년 후에 분양할 것을 하라고 하고 있는 것이 더 한가해 보이지 않습니까. 이럴 때는 공공이 더 신속합니다.

-민간 공급 관련해서 재건축을 너무 묶어놨다는 말도 하셨던데요.

▲서울 전체적으로 보면 공급 측면에서는 일반 재개발이 큰 공급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일반 재개발, 재건축로 20% 정도 순증하더라고요. 더욱이 서울에서 4~5000가구 개발할 곳은 얼마 없어요. 일반적인 공급론자들은 허상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자격은 되는데 그동안 토건을 하기 싫어서 묶어놓았던 곳이 몇 군데 있어요. 그런 곳은 현실화해주는 것에요. 보존할 곳은 보존해야겠지만, 박원순 시장이 예전에 묶어놓았던 곳 중 일부는 숨통을 열어준다는 거에요.

그러나 그게 공급 면에서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지난 15년 간 뉴타운을 엄청했던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포함해도 민간에 공급된 것이 연간 7000세대가 안됩니다. 서울에서 15년간 공급한 것은 11만 호 정도에요. 저는 16만 호를 5년 내 재건축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줄이면서 할 수 있다고 보는 거에요. 민간도 공공 재개발 형식으로 하면 용적률을 올려줄 거에요. 공급면에서 큰 도움은 안되지만, 도심지 주택이라는 의미가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는 도와드릴 수 있어요.

-현 정권에서 유독 주택 가격이 많이 오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일단 매우 복합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지만 인구가 100만 명 가까이 줄고 주택 공급량은 늘었는데 주택 가격은 왜 뛸까요. 시장 원리라면 인구가 줄고 공급이 늘면 가격이 줄어야 하잖아요. 원인은 시장 원리의 파괴에서 찾아야 해요. 그래서 시장에 맡기라는 말을 지난 15년 동안 검증해보니까 아니라는 거죠. 부동산 투기 때문이에요. 그건 분명합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재보궐 선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18 kilroy023@newspim.com

-정부나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는 잘 해왔다고 봅니다. 우리가 전 세계의 나라보다 더 줄어들 수 있었던 것인가의 문제로 이를 막으려면 완전히 폐쇄해야 하는데 그럴 경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피해가 너무 큽니다.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이면서 최선을 다해 방역을 할지 고민이 바탕에 깔려 있는 겁니다. 그러나 서울시 정책은 아쉬운 것이 있어요. 정부 방침은 전국 평균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서울경기와 같이 확 늘어날 때는 지원을 좀 늘리더라도 응급처치 식으로 좀 강하게 폐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직접 지원 등 기본 소득 이야기로 화제가 됐는데, 우 의원 만의 소상공인 대책이 있나요.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내가 더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정책을 만들고 싶은 유혹이 있어요. 그러나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지자체가 혜택을 늘리면 안됩니다. 서울에서 장사를 하면 10만원 더 받고, 전라도에서 장사를 하면 못 받고 그러면 안됩니다. 그건 국가적 지도자가 가야 할 것은 아니에요. 그런 정책은 국가 정책에 발 맞춰 가는 것이 맞죠. 다만 경제 활성화를 빠르게 하기 위한 여러 경제 정책들은 서울시 만의 특색을 갖고 가야 합니다. 그것은 제가 시장이 되면 준비를 해볼 생각입니다.

-홍콩에 있는 금융기관 아시아 본사의 서울 이전을 말씀하셨던데, 유인책이 있다면.

▲홍콩에 있는 세계적 금융기관의 아시아 본사가 싱가포르와 서울을 두고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는 정보도 제가 처음 들었는데요. 유인책은 간단해요. 싱가포르보다 혜택을 더 주면 됩니다. 서울시장이 세계적인 금융사 유치 단장이 돼서 직접 날아가 유치 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범정부적 유치단을 제안해서 그것을 통해 필요하면 뉴욕 본사에 가서 설득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올림픽과 월드컵을 유치할 때 가능성이 10%도 안됐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한 거에요. 이게 오면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 일자리가 10만개에서 15만개 느는데 승부를 걸어봐야죠.

-그동안 점잖게 말해왔던 우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발언 수위가 세지더군요.

▲좀 화가 났어요. 우리 대통령이 윤석열 총장을 임명해 좀 난감했어요. 그런데 추미애 장관이 물러났는데 본인이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걸고 있잖아요. 그것을 보면서 이제는 화가 안 날 수가 없더군요. 아무리 자존심이 상해도 지금은 상대가 문재인 대통령 아닙니까. 그럼 판단을 해야죠.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덤벼드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것은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에요. 그렇다면 추미애 장관과 대통령이 자기에게 무릎을 꿇으라는 말인가요. 자기가 화가 난다고 국가의 체계도 없고 질서도 없나요.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추 장관에 대해 비판적으로 봤지만 오늘부터는 윤 총장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추 장관이 사의를 표한 이후 하루이틀 동안 윤 총장이 보여준 모습은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실망스럽습니다.

-윤석열 총장의 이같은 모습이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보십니까.

▲상식적으로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검사 출신이 저 자리에 있었다면 윤 총장처럼 대응했을까요. 안 그랬을 거에요. 저는 지난 2개월 동안 보고 있었어요. 이해해줄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나가나 하는 의심을 키워왔어요. 그러다가 추미애 장관과 너무 세게 붙고 대통령을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하니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지 않고서야 하기 어렵습니다. 저것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했어요.

또 각 언론기관이 차기 주자 여론조사를 할 때 왜 안 막나요. 저도 옛날에 하마평이 많이 났지만, 빼달라고 하면 다 빼줍니다. 그런데 그것을 안하고 있잖아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정치 안한다고 선언하라고 했을 때 그것도 안했어요. 부인하지 않으면 의사가 있다고 보는 것이 정치계의 생리입니다. 이를 근거로 저 사람은 우리가 알고 있던 강직한 칼잡이가 아니라 정치를 꿈꾸는 칼잡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정치를 꿈꾸는 칼잡이의 칼이 정치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 무섭습니다. 그래서 제가 화가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검찰 출신이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현실적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람 잡아들이는 일 밖에 해보지 않은 분이 나라를 책임질 수 있을까요. 저는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봅니다.

-차기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셨지만, 서울시장이 되시고 일을 열심히 하시면 86그룹의 큰 꿈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데요

▲우리 세대에서도 저는 누군가 대통령 경선에 뛰어들어서 뭔가 우리가 꿈꿨던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걸 정비전과 가치로 경쟁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요. 그러나 그걸 제가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이야기를 하긴 어려워요. 그건 추상적인 저의 바람이고. 저는 서울시장에 도전하기로 했으니 최선을 다할 뿐이죠.

-미진하거나 공약 중에 소개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시민들이 너무 지쳐있어요. 지금은 위로가 필요할 때에요. 잘났다고 싸우고 떠들 때가 아니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다가가서 손 내밀고 그 옆에 서 있고 싶어요.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 저의 진심을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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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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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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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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