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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경산·안동·경주·구미 등 밤새 59명 추가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09:43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09:43

경북 누적 확진자 2052명...첫 2000명선 넘어서

[경산·안동·경주·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는 밤사이 지역 종교시설 연관 연쇄감염 사례를 비롯해 기존 확진환자의 접촉 등에 의한 n차 감염, 타지역 확진자 접촉 사례, 유증상 사례 등의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12월 들어 확산세를 보인 이후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 59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산 24, 안동 10, 경주 8, 구미 7, 영주 5, 포항 2, 김천 1, 의성 1, 고령 1명 등이다.

이는 전날(21일 오전 0시 기준) 48명에 비해 10명이 더 늘어난 규모이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지역의 장애인시설 직원 연관 전수 검체 검사 2020.12.22 lm8008@newspim.com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9명 중 58명은 지역감염 사례이며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경산시에서는 총 24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대구 '광진중앙교회'연관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n차 감염사례 2명과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 '영신교회' 연관 '경산69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725.726번확진자'의 접촉자 13명이 무더기로 발생하고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73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은 '대구 동구 확진자'접촉자 3명,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16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해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증상 사례 3명도 추가로 나타났다. 경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75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안동지역에서도 지역 내 교회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이날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10명으로 지난 11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62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종교시설 연관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99번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의성46번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어났다.

경주지역에서도 선행 확진자의 접촉 사례 등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169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을 비롯해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162번확진자'와 '경주164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167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지역 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유증상 사례 1명과 지난 17일 유럽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주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75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2 nulcheon@newspim.com

구미지역에서는 기존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n차 감염사례 4명 등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구미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기존확진자 접촉 사례 2명과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사례 1명 등 3명과 고아읍 거주자로 기존 확진자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4명 등 7명이다.

구미지역 누적 확진자는 138명으로 블어났다.

영주지역에서도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 5명 모두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주22번' 여중생 확진자가 다닌 교회 연관 추가 확진자로 파악됐다.

22일 0시 기준 영주지역의 해당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영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에서도 유증상 사례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18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사례 1명 등이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183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지역에서는 경기 '부천 936확진자'접촉사례 1명이, 의성군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령군에서는 대구지역 종교시설 연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경북지역 2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서서 205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 청송군의 코로나19 방역 대책회의.[사진=뉴스핌DB] 2020.12.22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지역감염 사례 22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32.3명이 발생해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21일 오전 0시 기준) 주간 1일 평균 26.1명에 비해 6.2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는 3763명으로 이는 전날 3180명 대비 583명이 증가했다.

경북지역 격리치료 확진자는 모두 157명이며 이 중 128명이 포항.안동.김천의료원과 동국대경주병원에서, 29명은 타 지역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또 10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치료받고 있으며 47명은 병원 지정을 대기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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