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화성과 용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고창군 흥덕면 [사진=고창군] 2020.12.17 lbs0964@newspim.com |
이날 화성시 향남읍 산란계 농장에서는 전날인 22일 방역 당국이 폐사한 닭 4마리를 대상으로 간이 검사한 결과 1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시 방역 당국은 고병원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사육 중인 닭 31만 마리를 살처분 중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 소재 종오리농장에서도 22일 종오리 상시 예찰·검사에서 H5형 항원을 검출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역학 관련 농장 시설 이동제한 등 선제 방역 조치 적용 중이다. 발생지역인 경기 용인시 모든 가금농은 7일간 이동을 제한한다.
현재 가금농장에서 AI는 지난달 26일(시료 채취일 기준) 정읍 육용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총 19건이 됐다.
AI 발생에 따라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반경 10km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 제한과 AI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예방적 살처분 여부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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