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외교부 "중국, 한국 선박 승선·검색 사실이나 대북제재와 무관″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14:52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14:52

최영삼 대변인 "대북제재 혐의 제기 없었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4일 최근 한국 국적 선박이 중국 마카오 인근 해역에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승선·검색을 받은 것은 것은 사실이나 대북제재 혐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국적 선박이 중국 인근 해역에서 중국 당국에 의해 승선검색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단 이번 건과 관련해서 중국 측에서 대북제재 혐의를 제기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 [사진=뉴스핌DB]

최 대변인은 "정부는 이와 관련해서 동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영사 조력을 즉시 제공하는 한편, 중국 측과 신속하게 필요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박의 현지 해역에서의 체류기간과 관련해서는 해상 및 기상상황 등을 포함한 여러 현장 요인으로 다소 시일이 소요됐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제재위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에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서는 국제사회가 우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이런 발생한 건과 관련해서는 중국 측으로부터 대북제재 문제와 관련한 어떤 혐의라든가 이런 부분과 관련한 제기 사항은 일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정부소식통을 인용, 한국 국적 선박이 북한에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북한에 원유를 밀수출하다 중국 당국에 적발돼 1주일 동안 억류·점거됐고 승선 검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측이 이 선박에 대해 대북제재를 위반했기 때문에 선박을 점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배는 한국 국적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중국 마카오 인근 해상에서 중국 해경에 억류됐으며, 당시 선박에는 한국이 4명을 포함해 2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