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도는 30일 익산시 신흥동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1개월여 동안 8번째 발생했다.
전북도는 10km 이내 가금농장 48호 221만 마리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발생지역인 익산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익산 종오리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사진=전북도] 2020.12.30 lbs0964@newspim.com |
이번 발생농장에 사육하고 있는 종오리 9000여 마리는 전날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즉시 살처분을 마쳤다. 예방적 살처분 대상인 반경 3km내에 가금농장은 없다.
전북도내 고병원성 AI 발생은 전날 정읍시 입암면, 지난 25일 남원시 주생면, 24일 남원시 사매면, 16일 고창군 흥덕면, 14일 임실군 오수면, 10일 정읍시 정우면과 지난달 26일 정읍시 소성면 등 모두 7번 확진됐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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