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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도 산업평화상' 3개 기업체 선정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1:40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1:40

대상 (주)성광기업, 금상 (주)프롬스, 동상 (주)피엠씨텍 각각 선정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0 전남도 산업평화상' 대상에 (주)성광기업, 금상에 (주)프롬스, 동상에 (주)피엠씨텍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방안에 따라 12월 31일 종무식을 축소해 진행한 가운데 '2020 전남도 산업평화상' 대상 기업인 ㈜성광기업에 산업평화상 상패를 전달했다.

광양시 청사 [사진=광양시] 2020.12.31 wh7112@newspim.com

전남도에서는 평소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도내 3년 이상 운영 기업으로, 최근 3년 이내 불법 노사분규,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노사관계법' 위반사례가 없는 모범 기업을 대상으로 전남도 산업평화상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에 대상에 선정된 (주)성광기업은 슬링와이어로프 생산 및 포스코 열연·냉연공장 조업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광 행복카드 제도' 운영 등 노사공동체 의식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고용 창출·안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장근로자 직급체계 개선, 4조 3교대 근무제도 개편, 항구적인 노사평화 선언, 임금문제 사측 위임 등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금상에 선정된 (주)프롬스는 포스코 열연, 냉연, 후판공장 조업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2006년 1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노사 소통경영으로 무분규 사업장을 지속하며 직원들의 복지·후생 증진을 위해 제도개선과 노사화합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동상에 선정된 (주)피엠씨텍은 우리나라 최초의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탄소소재 전문기업으로, 분기별 노사협의회 운영 등을 통한 신뢰·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 임금 무분규 타결 등 상생 협력 노사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임채기 지역경제과장은 "시에서는 앞으로도 노사문화 분위기 조성과 기업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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