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게임사 IPO 열풍 올해도 지속...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T3엔터 출격 대기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4:12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4:12

카카오게임즈 이어 올해도 줄줄이 상장 기대
주간사 선정 마무리...신작 및 조직개편에 집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게임업계의 기업공개(IPO) 러시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화려한 데뷔를 한 가운데 유명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한 게임사들이 줄줄이 증시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을 앞두거나 계획 중인 게임사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 T3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세 회사 모두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는 등 기초작업은 마무리한 상태다.

[제공=크래프톤]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대어(大漁)'로 꼽힌다. 크래프톤의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상장이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현재 탑다운 슈팅 게임 '썬더 티어원',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고, 지난해 크래프톤과 펍지주식회사의 비개발 조직을 합친 통합법인 작업도 마쳤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를 5조~6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상장 후 20조~30조원을 기대하는 일부 시각도 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6813억원, 매출액 1조2370억원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지난해 12월 출시한 PC온라인 게임 '엘리온(ELYON)'은 5일 기준 온라인 게임 순위 TOP10엔 속하지 못했다. 다만, 이용권을 구매하는 '바이 투 플레이(BUY TO PLAY)' 방식으로 인기 순위가 낮더라도 진성 유저들의 과금 여부에 따라 매출은 달라질 수 있어 기대를 저버리기엔 이르다.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RPG도 상장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5월 주간사 선정을 마친 스마일게이트RPG는 2019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로스트아크로 게임 대상을 수상하면서 게임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 2018년 로스크아크 출시 후 2019년 첫 이익(매출 795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냈고, 아울러 지난해엔 일본과 대만 시장에 로스트아크를 출시하며 보폭을 넓혔다. 로스트아크는 일본 게임 전문 사이트에서 온라인 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 상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진바 없다"며 "상장사에 준하는 기업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지난해 주간사를 선정하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제공=스마일게이트RPG, T3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댄스배틀 게임 '오디션'과 힐링 모바일 게임 '루나 모바일'로 알려진 T3엔터테인먼트도 올해 상장이 예상된다. 주간사 선정은 지난 2019년 7월 마쳤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올해 4~5월에 상장 예비 심사를 진행하고, 하반기 상장을 마치겠다고 계획을 언급했다. 공모자금을 신규 게임 개발에 투입한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그는 지난해 출시한 '루나 모바일과' '삼국지난무'가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상반기에 상장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일 기준 두 게임 모두 양대 마켓(구글·애플 앱스토어) 순위권 100위 아래에서 고전 중이어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T3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상장과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워낙 관심을 받아, 같은 해에 상장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느낀 게임사도 있었다"며 "(올해 상장 예정인) 게임사들은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및 글로벌 출시로 규모를 확장하고, 신작 라인업을 탄탄히 마련한 뒤 가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