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상호 "강북아파트 재건축·35층 제한 완화…전월세 상한제 전면 시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월 서울시장 출마선언 우상호, 12일 부동산 세부공약 발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강북지역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검토하고 35층 층고제한을 완화하는 등 내용을 담은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전월세 상한제 전면 시행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부동산 세부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 이익 환수 및 소형주택(임대주택) 확보를 전제로 재건축 추진을 더 유연하게 검토하겠다"며 "특히 오래되고 낙후된 강북지역 아파트 재건축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재보궐 선거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18 kilroy023@newspim.com

우 의원은 또 "낙후지역의 재개발은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 다만 투기수요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며 "필요시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수요에 대한 행정적 재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공공 재개발도 활성화되도록 내실있는 제도화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최우선 공약인 '공공주택 16만호 공급'과 관련해선 "건설형, 매입형, 민관협력형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 대규모 공공주택을 확보하겠다"며 "강변북로, 철도, 주차장, 주민센터, 등 활용가능한 모든 부지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역세권 고밀도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며 "공공주택의 가격 안정화를 통해 민간시장의 급격한 가격 상승을 제어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사업의 지원방식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자 중심의 현행 지원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각지대에는 금융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시행중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주택바우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재생의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 부분 재개발을 허용하는 이른바 '주거재생 2.0' 정책도 발표했다. 그는 "주거지 재생은 전체지역의 일정 부분은 재개발을 허용해 이익의 일부를 잔여 재생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고 했다. 

서울 주거지역의 '35층 층고제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계획상의 핵심이슈라 할 수 있는 35층 층고 제한은 좀 더 유연하게 다루겠다"며 "층고 제한을 푸는 대신에 공공주택 기부채납 등 공익과 사익을 조화롭게 하는 사전협상 제도 등을 십분 활용해 융합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상한제 전면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신규 전세 시장 가격이 폭등하는 부작용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취지다.

그는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부분적으로 시행하다보니 풍선효과가 나타나 일부 신규 전세 입주자들의 전세값은 급등하는 점이 발견됐다"며 "전월세 상한제를 (전면 시행을) 검토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