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추가이전 검토 소식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12일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1~2차 이전보다 좀 더 큰 규모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북부 추가이전 검토 추진계획을 확인했다"며 "도정철학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의 실현이 경기북부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주시청.[사진=양주시] 2021.01.12 lkh@newspim.com |
지난해 12월 이성호 양주시장을 포함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뜻을 모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의 경기북부 추가 이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1~2차에 걸쳐 경기북부 이전이 결정된 8개 공공기관의 규모가 대부분 20~200명이 근무하는 중소 규모로, 보다 확실한 균형발전 정책효과를 위해서는 이보다 비교적 규모가 큰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절실함에 따른 것이다.
공동건의문에 포함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6본부, 25처 등에 현원 588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처, 7본부, 총 562명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전략·영업 2개 부문, 5개 본부에 401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와 차별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과 경기북부 354만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또 다가올 평화시대, 동북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진출 등 경기 새천년의 보다 확실한 미래를 위해서는 경제, 물류 거점 성장기지로서 잠재력을 가진 경기북부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차근차근 확보해야 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의 발전, 더 나아가 경기북부 지역의 미래 성장과 평화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더 큰 규모의 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하다"며 "양주시민을 포함한 354만 경기북부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감한 균형발전 정책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책적 배려가 다시 한번 필요하다"며 "새로운 경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데 경기북부 지역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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