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찾아가는 금연 지원서비스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91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동기유발과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사진=순천시] 2021.01.13 wh7112@newspim.com |
순천시는 불규칙한 근무시간으로 보건소 방문이 힘든 시내버스기사를 대상으로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매주 화요일(순천교통), 목요일(동신교통) 사업장을 방문해 혈압 및 혈당 검사와 1:1 맞춤형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금단증상 완화를 위해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했다.
또한 6개월 이상 금연 시 금연성공기념품을 지급해 흡연자들의 금연의지를 북돋았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가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1년에도 찾아가는 금연 지원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금연시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